하루 10만 대 가까운 차량이 몰리면서
심한 정체를 빚고있는 호남고속도로 광주 북부 구간이 확장될 전망입니다
내년도 국비 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돼
빠르면 이달 안에 설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호남고속도로 광산 나들목과
동광주 나들목 사이 구간입니다.
출근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쉼없이 이어 달립니다.
CG
10.8km에 이르는 이 구간은 광주 시내 교통망 분산 역할도 하고 있어 하루 이용하는 차만 9만 5천여 대에 이릅니다.//
정부가 6차로 확장의 기준으로 삼은
하루 5만2천 대 통행량을 훌쩍 뛰어넘지만, 지난 10년 동안 예산 문제로 확장 공사는 발목이 잡혀 있었습니다.
광주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하고 있고,
광주시가 지난 2000년 우회도로 건설비를 지원받으면서 더 이상 국비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한 게 걸림돌이었습니다.
인터뷰-조주환/광주시 도로계획담당
"정체 구간이었지만 시민들이 이용한다며 정부는 그동안 시 부담을 강조"
하지만 이처럼 정체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수 차례 국비 지원을 건의했고 결국 올해 설계용역비가 반영돼 이달 안에
설계 용역이 발주될 수 있게 됐습니다.
총 사업비 2,700억 원 가운데 절반인
천350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되면서
앞으로 공사도 한층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인터뷰-임내현/국회의원
"호남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이 이번 국비 반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탠드업-이형길
이번 확장 공사와 함께 그동안 차들이 나갈 수만 있었지 들어올 수는 없었던 이 곳 용봉나들목의 양방향 진출입 구간 신설도 계획돼 교통 흐름이 더 원활해질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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