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바다수온 뚝 양식장 비상

    작성 : 2014-12-01 08:30:50
    최근 바닷물 온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자칫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할 수도 있어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한 여수 앞바다입니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20도 이상 유지되던
    수온이 최근 15도 안팎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바다에서 1도는 육지에서 10도와 맞먹는
    변화입니다.

    이처럼 수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황인석/양식어민

    우선 저수온에 취약한 양식 물고기를 위해
    그물망의 높이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수온을 수시로 측정해 수온 변화 폭이 큰 시기에는 사료 공급량을 줄이거나 아예 공급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스탠드업-박승현
    판매할 수 있을 만큼 자란 양식 물고기는
    미리 선별해 조기에 출하하는게 좋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바람의 영향이 적고 조류가 약한 곳으로 양식장 전체를 이동시키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인터뷰-정임조/여수시 자원증식팀장

    여수에서는 지난 5년 동안 저수온으로
    양식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5백억 원이
    넘는 피해가 났던 만큼 어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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