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나들이하기 좋은 맑은 날씨를 보인 오늘, 배추 주산지 해남에서는 김장 나눔 축제가 열렸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비소식이 있겠고,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예상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해남군 우항리 공룡화석지에서 김장 나눔축제가 열렸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 김치를 담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먹음직스럽게 버무려진 김장 김치를 맛보기 위해 쉴 새 없이 젓가락이 오갑니다.
인터뷰-이정심/김장나눔축제 자원봉사자
"김장철이잖아요. 서리를 맞아서 김치가 아삭아삭 진짜 맛있어요"
관광객들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해남 겨울 배추로 만든 김치도 맛보고, 김장장터에서는 젓갈과 양념도 사갑니다.
다음주부터 겨울추위가 온다는 소식에 배추밭에 나온 농부들은 수확을 앞둔 배추가 피해를 입지않도록 하나씩 묶느라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인터뷰-주성애/해남군 화원면
"다음주부터는 눈도 오고, 눈이 오면 배추가 벌어지지않도록 싸주고 있어요"
광주.전남에는 내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밀리미터 내외가 되겠고,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그동안 포근했던 날씨는 이번 주말 비소식과 함께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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