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웅천지구 개발은 7년 전 여수시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관광단지는 온 데 간 데 없고, 대규모 택지만 들어서면서, 시민단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며
개발에 들어간 여수 웅천지구, 7년여가
지나 대규모 임대아파트와 이주택지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여수시민협은 웅천지구가 개발 목적인
해양관광도시는 사라지고 특혜성 택지개발사업으로 변질됐다며 계약 무효화를
요구했습니다.
여수시와 개발업체의 협약 내용과 수차례에 걸친 사업 계약 변경에 대한 공개도
촉구했습니다.
특히 개발 업체에 낮은 가격에 땅을 팔아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부분에 대해
재감사와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협약의 공개와 주민 감사를 통해
특혜성*불공정 계약 여부를 파악해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당초 목적에 맞는 개발을 추진하자는 주장입니다.
인터뷰-박성주-여수시민협 사무처장
이에 대해 여수시는 웅천 개발을 위한
재원 마련이 어려워 민자 유치를 위해서는
개발 업체에 낮은 가격에 땅을 팔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싱크-여수시 관계자-당시는 전부 전답이고 개인 땅이고 공유수면인 바다였습니다. 그때 누가 선수금을 분양가로 한다면 돈을 내겠습니까.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며
개발 혜택까지 준 웅천지구, 당초 목적은 사라지고 땅 장사만 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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