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자연생태공원과 순천만정원의 운영조례안 개정을 놓고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관람요금만 현실화 한 뒤 현재의 통합 운영을 계속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시민단체들은 국가정원 지정 전까지만
한시적인 운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지난 2월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의
통합 운영에 따른 찬반 논란이 일면서
유효기간을 올해말까지 한시로 정했던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및 순천만정원
운영조례안,
조례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찬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그동안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의
통합 운영으로 수익이 늘고 효율적 관리가 이뤄졌다며 큰 틀에서 현행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다만, 관람요금을 60% 인상하고
사용요금 등을 현실화하는 방안으로
조례를 개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조병철-순천시 순천만관리센터소장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순천만은 보존,
순천만정원은 관광 활성화로 성격이 서로 다른 만큼 근본적으로 분리 운영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순천만정원의 수익이 당초 예상수익
90억여 원의 절반에 그치는 등 통합 관리 과정의 문제점도 드러났다며 한시적 운영을 1년 더 유보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장채열-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소장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및 순천만정원
운영조례안이 이번에는 순천만 보존과
순천만정원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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