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민선 6기 100일, 단체장은 수사중

    작성 : 2014-10-10 20:50:50

    민선 6기가 시작된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선거 과정에서 얼룩진 고소*고발로 단체장들이 검찰과 경찰의 줄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그릴 시기에 단체장들이 잇따라 소환되면서 행정 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달 21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광주*전남 유권자연합 회원 등을 동원해 조직적인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인데, 윤 시장이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이낙연 전남지사도 지난 4월 순천시 의정동우회 등이 참석한 순천의 한 식당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지사를 소환해 모임의 성격과 식사비 계산 경위, 지지호소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은 입지가 불안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동구의 한 자문단체 연수 과정에서 위원 4명에게 각각 2백 달러를 준 혐의로 검찰이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백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노 청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3일 열리는데 백만 원 이상 벌금이 떨어질 경우

    직 유지에 비상이 걸리게 됩니다.



    싱크-동구청 관계자/"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직위 상실까지는 재판부에서도 그렇게 보는 것 같지 않고"





    선거를 앞두고 장성군청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고발된 유두석 장성군수와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철주 무안군수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출판기념회에서 공약을 발표한 혐의로 벌금 70만 원을 구형받은 김성 장흥군수는 선거 공보물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체장들이 검*경에 잇따라 소환되면서 행정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인터뷰-오미덕/참여자치21 사무처장



    스탠드업-정의진

    "오는 12월 선거법 공소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선거사범 대상인 단체장 상당수에 대한 수사 결과가 조만간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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