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 엔진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설비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구축됐습니다.
순수 국내기술로 우주시대를 열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지난해 1월 발사에 성공한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1단 로켓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었지만
2단 로켓은 러시아가 제작하면서 발사의
모든 과정을 러시아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한국형발사체 개발.
한국형발사체의 핵심기술인 75톤급 엔진을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설비가 고흥나로우주센터에 구축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20년 1.5톤급 실용위성과 달 탐사선을 쏘아 올린 뒤,
해외상업발사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나로호 발사장 인근에는 한국형 발사체를 쏘아올릴 새로운 발사대도 추가로
건설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승조/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우주기술 자립화를 위한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이어지면서 우주강국을
향한 발걸음도 조금씩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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