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라남도가 목욕탕 없는 마을에 공중목욕장을 설치하기 시작한 게 8년 전인데요..
지금까지 고흥을 비롯해 모두 119개 면에 공중목욕장이 설치되고 이제 19곳만 남았습니다.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부터는 농림축산부 사업으로 전국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송도훈기잡니다.
고흥군 남양면에 공중목욕장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사업비 3억 원을 들인 남양면 공중목욕장은
4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몹니다
주민들은 그동안 목욕탕이 없어
인근 순천시 낙안면까지 원정 목욕을
다녀야 했습니다.
인터뷰-김영이/고흥군 남양면
공중목욕장은 여름철을 제외한 연간 9개월 운영되는데 일주일에 두 번 남녀가 하루씩 교대로 이용하게 됩니다.
연간 2천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주민들은 1~2천 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남양면 목욕장 개장을 끝으로 고흥군은
8년만에 목욕탕이 없는 10개 면 지역에
공중목욕장을 모두 갖췄습니다.
인터뷰-박병종 고흥군수
(CG)
나주와 화순,해남 등 전남의 각 시군에서
지금까지 설치한 공중목욕장은 모두 119개소.
아직까지 목욕탕이 없는 면 소재지는
19곳이 남아 있습니다.
(CG)
전남의 공중목욕장 설치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를 벤치마킹해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작은 목욕탕 지원
사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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