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힘만으로 비행기를 띄우는 인간동력항공기대회가 고흥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울산대 대표가 무려 400m 이상을
날아 한국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꿈이 날아오르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힘차게 페달을 밟자 항공기가 미끄러지듯 날아오릅니다.
하지만 중심을 잡지 못하고
경로를 벗어나더니 이내 곤두박칠 칩니다.
활주로에 처박히고 날개가 부서지는 실패의 연속이지만 하늘을 날겠다는 꿈만은 꺽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작성된 한국신기록.
울산대는 무려 475m를 날아
180m를 난 세종대를 멀찌감치 제치고 인간동력항공기부분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인터뷰-이재호/울산대 참가팀 대표
올해 두 번째 맞은 인간동력항공기대회에는
14팀, 15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오직 사람의 힘만으로 하늘을 나는
항공기인 만큼 공기역학적인 설계와 항공기 경량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항공기 무게는 대략 30kg으로 조종사가
타도 100kg을 넘지 않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참가 팀들은 항공우주연구원의 지도아래
여섯달 동안 자체 비행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인터뷰-심은섭/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
사람의 힘으로 항공기를 띄우는 도전이
자연스럽게 우주항공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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