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임에도 3년째 예산 반영이 되지
않아 100만 대 생산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기아차 노조가 제 4공장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실현 여부에 대한 위기감 속에 모인 지역의 자동차 관련 기관들.
무엇보다 참석자들 사이엔 내년도
정부 예산 안에도 관련 예산이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려가 컸습니다.
<인터뷰> 이천환 / 자동차부품연구원
" 예산이 반영은 광주의 100만대 생산도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각 사업 추진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다음달 평가에서 100만 대 생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포함될지도 불투명합니다.
설사 통과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말인 오는 2016년에야 예산이 반영되기때문에 찔끔 예산만 반영됐다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더욱이 기아자동차가 최근 멕시코에 30만대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고 최근 현대*기아차 그룹은 한전부지에 신사옥 건설을 하기로 해 투자 여력이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가
완성차와 부품사 연구개발동이 공존하는
제 4공장을 광천동 부지가 아닌 제 3부지에 건설하라고 사 측에 요구하고 나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상모/
기아차광주공장 고용정책국장
"광천동 부지 협소 제 3부지에 완성차 부품사 연구개발동 공장을 만드는 결단해야"
지역 수출액의 40%, 고용인원의 21%,
관련 업체 종사자만 4만 명에 이르는
광주 자동차 산업. (0UT)
지역의 미래가 달렸음에도 대선 공약이
3년째에도 제자리를 맴돌면서 또다시
빈 공약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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