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는 제주도, 경남 통영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참치 양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는데요.
거문도에서 양식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어린 참치를 20배 큰 어른 참치로 키우는데 성공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여수 거문도 앞 바다에 있는
길이 20m, 깊이 10m의 초대형 양식장입니다
먹이를 주자 물속에 있던
1m가 넘는 참치들이 순식간에 몰려듭니다.
빠른 속도로 먹잇감을 낚아채더니
곧바로 사라집니다.
입식 당시, 3kg에 불과하던 어린 참치가
4년만에 60kg에 이르는 어른 참치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박주일/거문도 참치 양식장 관리인
거문도 양식장에서
자라고 있는 참치는 현재 90마리.
그동안의 태풍으로 12마리가 폐사한 걸
제외하고 대부분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이 거문도 해역은
수온조건이 좋은데다가
적조 발생 우려가 낮고
겨울철 사육이 가능해
참치 양식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자연산 참치를 잡아 양식장에서
키우는 1차 과제에 성공한 만큼
이 양식 참치가 직접 알을 낳아서 기르는
완전양식 성공도 머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
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민/남서해수산연구소 박사
최고급 어종인 참치는
60kg 한 마리에 3백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상품가치가 높습니다.
다도해 최남단에 있는
거문도 양식단지가 참치 시장의
전진기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랭킹뉴스
2025-09-05 15:51
나주 축사 지붕서 추락한 50대 치료 중 숨져...경찰 수사
2025-09-05 15:24
"귀엽게 생겨서 장난삼아"...초등학생 유괴 시도 일당 구속심사
2025-09-05 14:18
"남성이 목 매려 해" 세운상가 인근 공장서 60대 女 숨진 채 발견
2025-09-05 10:53
감나무밭서 80대 숨져...농기계 끼임 사고 추정
2025-09-05 10:51
"아버지가 폐암이라..." 연인에게 1억 원 뜯어낸 20대 '징역 1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