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쌀 시장 개방 눈앞..農道 전남 어쩌나

    작성 : 2014-07-12 08:30:50
    지난 20년간 미뤄온 쌀 시장의 빗장을 풀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 올해 말로 다가왔습니다.

    쌀 시장이 완전 개방되면 농도인 전남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주최한 쌀 관세화 유예 종료 대응에 따른 공청회장

    정부는 쌀 시장을 완전 개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CG1)
    쌀 관세화 유예를 지속할 경우
    의무수입물량의 증량 등 추가적인 대가
    지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CG2)
    또 400% 안팎의 높은 관세를 매겨 시장을 개방해 대비하면 시장에서 받을 충격이 덜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끝)

    이에 대해 농민단체는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농민단체 측은 정부가 협상도 하지 않고
    시장개방을 강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면서 시장을 개방하더라도 최소 400% 이상의 관세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전국 쌀 생산량의 20%를 육박하는 전남은
    쌀 시장이 개방되면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쌀 시장 개방과 한*중 FTA와 맞물릴 경우 국내 농가의 설 자리는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해 전라남도
    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만들어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싱크-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무엇이 우리 농민들에게 이익이 될 것인지 전략적으로 또는 전술적으로 진지하게 재검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탠드업-신익환스탠드업-신익환
    정부는 국회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 수렴을 거쳐 쌀 시장 개방과 쌀 산업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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