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 고목이 마을 앞에 군락을 형성해 숲정이로 유명한 화순 둔동마을에 때 이른 코스모스가 활짝 폈습니다.
숲정이를 보기 위해 둔동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만발한 코스모스를 보며 예상치 못한 즐거움까지 함께 얻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분홍빛, 자줏빛 코스모스가 더위를
씻어내는 바람에 한들거립니다.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밭에는
주황빛 재래종까지 어우러지면서 눈을 더 즐겁게 합니다.
계절도 잊은 채 뙤약볕 아래 만개한
코스모스.
관광객들은 뜻하지 않게 마주한 때이른
코스모스의 장관을 카메라에 담아내기
바쁩니다.
인터뷰-남병선/ 광주 주월동
"지나가다 우연히 꽃이 만발한 것 보고 들러 사진 찍었다"
스탠드업-정경원
"만 2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코스모스 밭은 마을의 명물인 숲정이와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이면 천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갈 정돕니다.
인터뷰-장치운/ 화순군 동복면장
"풀밭만 무성했는데 올해 처음 식재했다"
5백여 년 동안 마을을 지키고 있는
숲정이와 계절도 잊게 하는 코스모스.
푸른빛, 분홍빛이 함께 만들어낸 그림같은 풍경은 화순 둔동마을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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