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가 출범하면서 각 지자체들마다
첫 정기인사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어김없이 측근인사*보복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대기발령을 받거나
좌천된 일부 간부들이 불만의 표시로 아예
출근을 하지 않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먼저 단체장이 바뀐 나주시에서는 보복인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인사발표 이후 대기발령을 받거나
좌천된 일부 간부들이 불만의 표시로 아예
출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임 지자체장 시절 신임을 받았던
간부들에 대해 새 지자체장 취임 이후 선거 개입 등을 이유로 문책성 인사 발령을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시청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싱크-나주시 공무원 / 명분은 선거에 공무원이 개입하면 안되는데 개입해서(인데) 대기발령이 아니라 그런 행위가 있으면 징계 규정에 따라서 징계를 하는게 맞지 단순히 막연하게 근거없이 들리는 소문만 가지고 대기발령(하니까)
지난 3일, 순천시 공무원 노조는
민선 6기 첫 정기인사 결과에 반발하며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근무경력 등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고
특정부서 위주로 승진이 이뤄진
측근인사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최병래 / 공무원노조 순천시 지부장
"특정 부서에 있다고 해서 근무경력도 안되는 사람이 승진을 먼저하고 다른 공무원들이 배제되는.."
순천시는 이에 대해 민선 6기의 새로운
시정을 꾸려가기 위한 불가피한 인사였다며 노조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4년마다 반복되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근무할 수 있는 객관적 근무평가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광열 / 공무원노조 나주시 지부장
"예측 불가능한 인사가 이뤄지니까 줄서기 관행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인사*승진 평가에 대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스탠드업-김재현
"매번 지방선거 이후 벌어지는 인사 갈등과 논란이 민선 6기에 들어서도 어김없이 반복되면서 지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