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고령화 가속화…60대, 여성, 보건·사회복지 일자리 크게 증가

금년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동기대비 37만 9천 개 증가한 가운데 60대, 여성, 보건·사회복지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2023년 2/4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금년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58만 4천 개로 전년동기대비 37만 9천 개 증가했습니다.

전년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443만 6천 개(70.1%),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56만 3천 개(17.3%)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58만 6천 개(12.6%),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20만 6천 개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대분류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보건·사회복지(10만 8천 개), 숙박·음식(5만 1천 개), 제조업(4만 9천 개)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7만 개), 보건업(3만 7천 개)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숙박·음식은 음식점 및 주점업(4만 6천 개), 숙박업(5천 개)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기타 운송장비(1만 1천 개), 자동차(8천 개), 금속가공(7천 개) 등이 증가했으나, 섬유제품(-5천 개), 고무·플라스틱(-4천 개), 가구(-2천 개)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성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남자가 14만 9천 개 증가, 여자는 23만 개 증가했습니다.

남자는 제조업(4만 1천 개), 전문·과학·기술(2만 4천 개), 숙박·음식(2만 1천 개)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여자는 보건·사회복지(9만 1천 개), 숙박·음식(3만 개), 전문·과학·기술(2만 2천 개)등에서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6만 8천 개)만 감소했고, 60대 이상(29만 개), 50대(9만 7천 개), 30대(5만 6천 개), 40대(3천 개)에서는 증가했습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7만 6천 개), 제조업(4만 7천 개), 사업·임대(3만 1천 개)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 4천 개), 공공행정(-1만 4천 개), 사업·임대(-1만 3천 개)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26만 9천 개), 회사이외의 법인(7만 3천 개), 정부·비법인단체(2만 7천 개), 개인기업체(9천 개)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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