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와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는 OECD는 현지시간 17일 발간한 중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3년과 2024년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 2.9%로 제시했습니다.
OECD가 지난해 11월 제시한 성장률보다 각각 0.4%p, 0.2%p 상향한 전망칩니다.
지난해 4분기 대부분 주요 20개국(G20)에서 경제 성장이 둔화했으나 올해 초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소비 심리가 나아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OECD는 진단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식량 가격이 하락을 꼽았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낮아진 이유는 유럽 겨울 날씨가 온화해 소비가 줄었던데다,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 제한 조치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제한적이었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2023∼2024년 거의 모든 G20 국가에서 점진적으로 완화하겠지만 2024년 말까지 대부분 중앙은행이 잡은 목표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20 회원국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8.1%에서 2023년 5.9%, 2024년 4.5%로 제시됐습니다.
OECD는 이어 물가 압력 완화 신호가 뚜렷해질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미국과 유로존 등에 추가 금리 인상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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