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6월 치러지는 광주시교육감 선거전이 일찍부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다른 후보들도 하나둘 출마선언과 출판기념회 등을 열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시교육감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정선 교육감과, 이에 맞선 김용태, 오경미, 정성홍 후보 등 4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을 지낸 이력을 앞세워 지지세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다음달 6일에는 노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을 연상시키는 '사람 사는 교육'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광주시교육청 최초의 여성 교육국장을 지낸 오경미 전 국장도 같은날 '광주교육발전포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 8월 말 퇴직해 선거 채비가 늦었던 만큼, 지역 원로들을 만나고 봉사활동을 하며 분주하게 지역 사회와 접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교육현장과 소통하는 경청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10주 동안은 매주 한 개씩, 자신의 10개 공약을 구체화 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들 세 명은 교육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가칭 민주진보시민 교육감후보 광주시민공천위원회를 통해 단일화 한 뒤 이정선 교육감과 1대 1 구도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주 / 전교조 광주지부장
- "(시민공천위가 시민공천단을 모집하면) 시민공천단들이 후보 검증 과정을 또 거치게 되겠죠.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가지고 민주·진보·시민 교육감 후보를 추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정선 교육감도 최근 자신의 교육 철학을 담은 현수막을 내거는 등 선거전에 가세하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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