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장흥군 안양면 수문해수욕장에서 항꾸네봉사단이 마련한 ‘발바닥과 모래알의 만남’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참가자들은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교감했고,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클린 워킹’에 참여했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지키며 공동체 의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순문 항꾸네봉사단 단장은 “맨발 걷기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쓰레기 줍기는 바다를 살리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환경을 배우고 지켜낸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큰 보람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봉사단 회원들의 협찬과 재능 기부로 마련됐으며, 지난 3년 동안 매년 이어져 온 장흥군의 대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깨끗한 장흥, 건강한 장흥’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지역의 자연과 공동체를 함께 지켜낸 따뜻한 발걸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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