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김선빈 복귀해야 하는데"..광주 경기 오늘도 우천 취소

    작성 : 2025-07-18 16:51:39
    ▲ 폭우에 잠겨버린 광주 챔피언스필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과 김선빈이 재활 끝에 돌아왔지만, 그라운드에 서는 건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18일 KBO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우천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우천 취소입니다.

    앞서 우천 취소 발표 전 KIA는 NC 선발 라일리 톰슨을 상대로 고종욱(좌익수)-박찬호(유격수)-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오선우(1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로 구성했습니다.

    앞서 종아리 부상으로 고전했던 나성범과 김선빈이 눈에 띕니다.

    나성범은 지난 4월 26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타격 이후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전력을 이탈했고, 김선빈은 지난 5월 21일 수원 KT wiz전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말소됐습니다.

    ▲ 부상에서 퓨쳐스에 복귀한 나성범과 김선빈 [KIA 타이거즈]

    두 선수는 지난 8일 나란히 퓨쳐스 경기에 복귀해 2차례 실전감각을 점검했습니다.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김선빈은 3타수 2안타 1타점 등으로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염좌 소견을 받은 최형우도 회복을 마친 뒤 이날 선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잘 버텨주면 공격력은 가면 갈수록 안정적일 거 같다"며 "주전 2명이 돌아옴으로 인해서 대타 쓰는 방법이라든지, 찬스 때 치는 방법이라든지, 그 전 선수들이 잘 해줬지만 부족했던 한두 점을 (이들이) 내주면 쉽게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날 광주에는 4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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