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노쇼'로 3억여 원 가로챈 일당 검거

    작성 : 2025-06-30 17:17:21
    ▲ 광주 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과 노쇼 등으로 3억여 원의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0일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전달책 40대 A씨와 현금 수거책 20대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보이스피싱 피해자 등 6명에게 2억 9,4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A씨 등은 검사와 금감원을 사칭해 범죄자금을 수사하고 있다며, 통장에 돈을 두면 안 된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2,0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 3,000만 원까지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 광양의 한 중고물품 업체에 군부대를 사칭해 300만 원 상당 물품을 발주하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광양과 인천에서 A씨와 B씨를 각각 붙잡았습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 빚을 갚으려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