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 모든 국가에 오는 4일까지 최상의 제안을 제시하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로이터통신의 전날 보도에 대한 질문에 "난 서한의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무역대표부는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친절하게 상기시키기 위해 이 서한을 우리의 모든 교역 파트너에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국무역대표부가 무역 협상 상대국에 오는 4일까지 '최상의 제안'(best offer)을 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낼 것이며, 국가별로 답을 받은 뒤에는 그 내용을 평가해 합의가 가능한 범위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이 모든 교역 상대국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힌 점에서 한국 정부에도 서한이 전달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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