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이준석, 단일화 1차 시한 마감..이재명, 오늘 기자간담회

    작성 : 2025-05-25 08:44:40 수정 : 2025-05-25 09:07:15
    ▲ 김문수(왼쪽)-이준석 대선후보 [연합뉴스]

    25일 6·3 대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단일화의 '1차 시한'을 넘겼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대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면서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입니다.

    이후 단일화가 이뤄져도 투표 당일 투표용지에는 '사퇴'가 표기되지 않고, 투표소에만 안내문이 게재됩니다.

    최종 데드라인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 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양측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즉석에서 인쇄되는 사전투표용지에는 '사퇴'가 표기됩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 단일화'를 반드시 성사하겠다는 목표 아래 회유·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선을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했고,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SNS에서 이준석 후보를 향해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위협 앞에서 우리가 분열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같은 구애에 점점 더 강경하게 단일화 거부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단일화는 100% 안 한다"며 '사전투표 전 단일화'에도 "망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재명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거듭 제기되는 가운데 지지율 격차까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자 직접 지지세 잡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거 공약과 비전을 거듭 강조하고, 기자들과 자유 질의응답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충남 당진, 아산, 천안을 차례로 방문해 유세를 이어갑니다.

    전날에는 경기 부천·안양·시흥·안산을 방문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공략한 데 이어, 이날은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 유권자들에게 구애하는 모습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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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김영환 2025-05-25 11:18:16
      이준석 다운 극매뉴 헙잡 사기가 예상되는군..먹고 먹고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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