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17일 아침 7시 2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옆동으로 번질 것을 우려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인화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공장 근로자 1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서 9시 8분쯤 무사히 구조하는 등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불은 타이어 성형 공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에는 검고 매캐한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들과 행인 등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와 광산구는 안내문자를 발송해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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