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하루 새 대선후보 선거 벽보 훼손 2건 발생

    작성 : 2025-05-16 15:26:15 수정 : 2025-05-16 15:49:27
    ▲ 제21대 대통령 선거 벽보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벽보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16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1살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후보 7명의 벽보를 모두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벽보를 뜯는 과정을 목격한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같은 날 밤 9시 15분쯤에는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상가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 벽보에 '찢'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 확인에 나선 선관위는 해당 포스트잇을 즉시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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