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팹리스기업 10곳 유치..광주 AI 생태계 조성 가속화

    작성 : 2025-05-11 21:03:12
    어느덧 팹리스기업 10곳 유치..광주 AI 생태계 조성 가속화 / KBC뉴스

    【 앵커멘트 】
    AI반도체 설계기업, 이른바 '팹리스 기업'이 전무했던 광주시가 팹리스 기업 10곳을 유치한 데 이어 제품 개발과 실증 과정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AI 생태계 조성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동일한 AI 알고리즘을 가동하는 동안, 두 AI 반도체의 온도 차이가 극명합니다.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10번째 팹리스 기업 딥엑스는 발열을 제어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비용도 함께 줄일 수 있는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이제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가전업체들과 실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녹원 / 딥엑스 대표이사
    - "(광주에서) 실증을 먼저 시작하게 될 것 같고 그 다음에 여러 제품들을 관련 산업에 있는 기업들하고 협력해서 만드는 거, 실증하는 거 이쪽으로 시작이 될 것 같고요."

    이들 반도체와 AI모델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업, 노타도 광주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 인터뷰 : 채명수 / 노타 CEO
    - "앞으로 AI 관련한 광주에서 하는 많은 도전에 저희도 함게하고자 이렇게 (업무협약을) 하게 됐습니다."

    팹리스 기업이 전무했던 광주시는 지난해 9월 에이직랜드를 시작으로 어느덧 두 자릿수 팹리스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광주에 뿌리내린다면 또 다른 팹리스 기업과 AI 기업들의 유입으로 이어지며 광주의 AI 기업 집적화는 가속화 할 전망입니다.

    광주시는 AI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국비를 확보에 나서는 한편, 팹리스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숙 / 광주광역시 AI기업지원팀장
    -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와 더불어 지역에서 AI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광주에 이미 집적한 390여 개 AI 기업에 이어 다양한 팹리스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들까지 몰려들면서 광주의 AI 생태계가 확장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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