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 한 자리에 '전라병영성 축제' 18일 개막

    작성 : 2025-04-12 11:00:02
    ▲ 제28회 전라병영성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남 강진군] 

    제28회 전라병영성 축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전라병영성은 조선 1417년에 초대 병마절도사 마천목 장군이 축조한 성으로, 대한민국 호국정신의 성지로 손꼽히는 강진의 명소입니다.

    1992년 3월 전남도 기념물 제140호 전라병영성지로 지정됐으며 2011년 7월 강진 전라병영성으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전라병영성 축제는 국가사적지(제397호) 승격을 기념하고,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28회째를 맞습니다.

    전라병영성 축제는 '과거를 PLAY, 현재를 ENJOY'를 주제로 8개 분야 37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전라병영성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오징어게임을 병영성 테마에 맞춰 비석 치기, 딱지 치기, 공기 놀이 등으로 재구성한 병영성 게임과 서바이벌 사격 체험, 미니말·유산양·거북이·토끼·공비단뱀·앵무새·미니돼지·기니피그 등 총 12종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지고 먹이를 줄 수 있는 병영성 동물농장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지난해 열린 제27회 전라병영성 축제에서 '병영 성곽 쌓기' 체험 중인 어린이들의 모습 [전남 강진군]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솜사탕을 활용한 솜사탕 퍼포먼스 공연과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간단한 육체적인 레저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병영 성곽 쌓기 체험과 장작 패기 체험, 에어바운스 도전 챌린지 등이 선보입니다.

    또한 19일 11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 20일 오후 1시와 5시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 티니핑'과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도 준비돼 있습니다. 

    주말 오전과 오후 시간 모두 공연이 열려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타임 슬림 의복 체험 ▲전통놀이 체험 ▲무기 전시 및 체험 등 조선시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광객들은 현재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9일에는 병마절도사 마천목 장군의 입성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개막식 행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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