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재산은 얼마?..안철수 1,367억 원으로 1위

    작성 : 2025-03-27 09:23:27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에 따라 액수가 공개된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권주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각각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안 의원은 1,367억 8,982만 원으로 대권주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안 의원은 본인이 창립한 안랩 주식 186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주식의 평가액이 1,241억 1,32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산은 전년보다 2,613만 원 줄면서 30억 8,914만 3,0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인 김혜경 씨와 공동으로 보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는 가액이 14억 5,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97% 올랐으며, 2024년식 제네시스 G80 승용차 한 대를 신규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현직 광역단체 중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 74억 554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보다 14억 2,954만 원 늘어난 것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신고액과 증가액이 모두 1위입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은 예금은 줄이고 엔비디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미국 주식에 투자했는데 주가가 오르며 재산도 불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2억 5,922만 원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3위의 재산액을 기록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5억 506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인사청문회 당시보다 3천만 원가량 늘어난 약 10억 7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4억 789만 7천 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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