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폭로가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김새론 16살 때부터 6년 연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영상이 가져온 파장이 커지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들이 더 이상 유포되거나 확대·재생산되지 않게 해 달라"면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가세연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11일 가세연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문자에서 김새론은 "내용증명서를 받았다"면서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해서 열심히 복귀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매 작품마다 몇 퍼센트씩이라도 차근차근 갚아나가겠다.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다"라면서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정말 할 수가 없다"면서 사정했습니다.
이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줘"라고 호소했습니다.
가세연은 또,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도 공개하며 이 둘이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내용을 종합하면 김새론은 지난 2022년 11월,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면서 약 7억 원 상당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같은 해 5월,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한 배상금을 소속사가 대신 지불한 것과 관련된 계약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세연의 추가 폭로에 현재 김수현의 SNS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누리꾼들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김수현을 보이콧한다", "정말 싫다", "개에게 이용당해 생을 마감했다", "정말 끔찍한 일", "소아성애", "그루밍 성범죄"라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수현도 죽어야 만족할 거냐"며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김수현이 출연 중인 예능에도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