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노래방 살인사건 피해 여성 질식사 소견

    작성 : 2025-02-16 15:17:01 수정 : 2025-02-17 02:13:29
    ▲ 자료 이미지


    경기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30대 남성에게 살해된 50대 여성이 목 부위 압박으로 숨졌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습니다.

    16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노래방에서 30대 남성 직원 A씨에게 살해된 50대 여성 B씨의 시신을 이날 부검하고 "경부(목부위)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살인과 시체 유기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립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쯤 부천 모 노래방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인천 서구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범행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노래방에서 일하는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 "술을 먹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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