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시간당 3cm '눈 폭탄'..매서운 한파에 출근길 '꽁꽁'

    작성 : 2025-02-05 08:18:42

    【 앵커멘트 】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3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많게는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도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 동부를 제외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시간당 3cm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전 6시 현재 적설량은 장성 20cm, 광주 14.2cm, 함평 13cm입니다.

    오늘도 시간당 3~5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박준형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에 3~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전남 동부는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한 눈과 함께 매서운 추위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나주, 담양, 곡성 등 전남 내륙 10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암 영하 7.8도, 광주 영하 6.6도를 보이고 있는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장성 0도, 광주 1도 등 0~3도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한파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눈은 내일 낮부터 밤사이 잠시 그치겠지만, 금요일인 모레 다시 내리면서 3~8cm가량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길이 미끄러울 수 있다며 출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C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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