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상위 1% 크리에이터들의 수입이 연 13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총수입은 1조 7,86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상위 1%인 240여 명의 수입이 3,200억 원을 기록, 전체의 18%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평균 13억 2,5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겁니다.
창작자 수는 2019년 1,300여 명에서 5년 만에 18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면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연간 20여 건에 그쳐 관리·감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 의원은 "영상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극단적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 유튜버를 중심으로 사실 왜곡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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