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억 원이 넘는 고가 외제차 판매량이 8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1억 원 이상 수입차가 총 6만 2,520대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0.1%(7만 8,208대)나 급감한 수치입니다.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증가하던 1억 원 이상 고가 외제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8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같은 감소세는 경기 침체와 법인차 표지판 변경 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부터 8천만 원 이상인 법인차에 대해서는 연두색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로 고가 외제차 수요가 분산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1억 원 이상 외제차 판매량은 브랜드별로 BMW가 2만 4,543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1만 9,529대), 포르쉐(8,254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1대 가격이 최소 3억원이 넘는 벤틀리의 판매량은 2023년 810대에서 지난해 400대로 가장 많이(50.6%)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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