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 부부가 광주 우치공원의 새 가족이 됐습니다.
광주광역시우치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타조 암수 한 쌍이 우치공원에 새 둥지를 틀고 지난 26일부터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3살 동갑내기인 타조 부부는 성격이 온순하고 사이가 좋아 방문객들에게 행복과 따뜻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치동물원에서 타조를 만날 수 있는 건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입니다.
타조 부부는 인근 농가로부터 기증됐습니다.
농가에서는 타조 부부가 성체가 되면서 몸집이 커지고 힘이 세지자 농장 안에서 키우기 어렵다고 판단해 보낼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우치공원은 비어 있던 공간을 보수해 타조 부부에게 새 보금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성창민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오랜만에 만나는 타조들이 시민들에게도 큰 행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동물복지 동물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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