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피마다 배움에 목마른 이들의 열정 '가득'
시와 산문에 삶의 추억과 희망이 영글어
시와 산문에 삶의 추억과 희망이 영글어
향학열에 불타는 만학도들의 배움터인 방송대 광주전남 국문과 문예지 『등불』 34호가 출간되었습니다.
170여 페이지 문집에는 재학생과 동문들이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일궈낸 시와 수필, 동화, 독후감이 소담스럽게 담겨 있습니다.
갈피마다 저마다 삶의 기억과 추억, 그리고 희망이 영글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움에 목마른 사람들의 설레임과 기쁨, 캠퍼스에서 함께 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글의 주인공 가운데는 이미 문단에 등단한 기성 문인도 적지 않습니다.
'박길무문학상'을 수상한 김형순 학회장을 비롯 무등일보 신춘문예 김은아 시인, 현대문예 출신 김을현 시인, 이동호 대동문화 편집장 등 상당수 동문들이 국문과의 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형순 학회장은 발간사에서 "먼 데서 새벽 차를 타고 와 출석수업에 참석하느라 힘들었지만 김밥을 나눠 먹으며 금세 배움의 동질감에 정이 들었다"고 회고하면서 "세상이 혼탁해질수록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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