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코 앞에 뒀다가 9만 달러 초반대까지 밀린 뒤 반등해 현지시간 27일 9만 7,0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37% 오른 9만 7,37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하루 전만 해도 9만 69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10만 달러 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역대 최고점인 9만 9,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0만 달러선 진입을 눈앞에 둔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4일간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미 대선 이후 치솟았던 가격이 주춤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압력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를 압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미국 추수감사절(11월 28일)을 하루 앞두고 다시 매수세가 살아난 분위기입니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도 9.13% 급등한 3,61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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