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의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22억 4천만 원으로 전국 기초단체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우수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담양군은 제도 시행 초기 발 빠르게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체 기부자의 92%를 차지했던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를 겨냥한 전략을 주요 비결로 제시했습니다.
또 쌀, 한우, 한과, 펫 푸드 등 43개 품목 120여 개의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추진한 것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낮은 재정자립도를 보완해 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을 실현한 토대가 되고 있다"며 "인구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 기부제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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