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명태균, 尹-김건희 '앉혀두고' 조언..이게 나라인가, 반박도 못 하고 침묵"[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10-07 18:06:03
    "한 일이 있으니 뻥긋도 못 하고..용산, 명태균 입에 전전긍긍"
    "못 살겠다 갈아보자..'尹 끌어내려야' 이재명 발언, 민심 반영"
    "한동훈, 이재명 막 나가?..그런다고 尹이 '참 잘했어요' 안 해"
    "尹-한동훈, 이미 이혼..본인 미래 위해서도 특검 치고 나가야"
    "이재명 1심, 설사 유죄 나와도..어떤 경우든 우린 끝까지 간다"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오늘부터 윤석열 정부 3년 차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심판 본부'까지 설치해 두고 이른바 '끝장 국감'을 벼르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주말에 영광에서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왔습니다.

    △유재광 앵커: 네. 근데 '김건희 심판 본부' 이런 게 설치가 됐나요. 당에?

    ▲박지원 의원: 네. 당에 설치돼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만사의 시작은 김건희, 중간도 김건희, 결론도 김건희기 때문에 지금 안 나타나는 곳이 없잖아요. 그래서 김건희 특검 이러한 것을 준비하기 위해 본부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일단 김건희 여사 얘기는 좀 뒤에 하고.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5박 6일 일정으로 해외 순방 나가셨는데 김건희 여사도 동행을 했고,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공항에 환송을 안 나왔습니다. 이유는 부산 금정 선거 지원 유세를 들었는데. 그리고 저녁에는 서울에 올라와서 자기 쪽 의원들과 만찬을 했는데. 이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의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이미 심정적 이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보십시오. 윤 대통령이 한 대표 만찬에 초청해 가지고 입틀막. 그다음에는 초청도 하지 않고. 또 언론사 창간 기념일에 가서는 옆자리에 앉으니까 안 보이는 곳으로 옮겨라. 시야에서도 가리려고 했거든요. 그러다가 이제 드디어 한동훈 대표도 대통령이 외국 나가시는데 환송도 안 나가버리고 부산으로 갔다가 밤에 올라오는 것. 이건 이제 끝났다고 봐야겠죠.

    △유재광 앵커: 끝났다. 근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한 거 재의결 관련해서는 한동훈 대표가 '부결이 맞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그럼 그거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의원: 한동훈 대표가 지금 국민 뜻대로 이것을 내세워 가지고 당 대표가 압도적으로 됐는데. 지금 현재 국민 눈치 보고 대통령 눈치 보고 오락가락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역시 정치적 경험이 일천하기 때문에 그러한 자기 소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표출하지 못하는 그런 어정쩡한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런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근 대표를 감싸주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물론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실 때 환영 나가는지 안 나가는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이미 끝난 것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그래도 그것까지 안 나가진 않지 않을까요? 돌아왔을 때.

    ▲박지원 의원: 글쎄요. 두고 봐야죠.

    △유재광 앵커: 근데 지난 금요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이 있었는데. 이렇게 저렇게 계산을 해보면 국민의힘에서 한 4표 정도 이탈표가 나온 걸로 지금 추정이 되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4표 정도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부결된 것은 사실인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계속 높다고 안 올라갈 수 없잖아요.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그래서 우리 민주당은 계속 특검으로 간다. 그리고 한동훈 대표의 결단을, 민심이 국민 뜻대로 압박을 하면 곧 가결될 것이다. 그렇게 예측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일각에서는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어제 한 20여 명 현역 의원들이 모였다고 하니까, 국민의힘에서 8표만 나오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국회에서 재의결을 할 수가 있는데 한동훈 대표가 일종의 세력 과시를 하는 거 아니냐. 그러면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우리가 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나를 이렇게 패싱 하지 말고 좀 잘 대해주시라. 그런 메시지로도 읽힐 수가 있지 않을까요?

    ▲박지원 의원: 그런 메시지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됐든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끝난 거예요. 이걸 매달려 가지고 더 험한 꼴 당하기 전에 한동훈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결기도 보이고, 국민과 함께 가는 그런 정치를 보여야 할 때가 됐기 때문에. 저는 특검법에 대해서 과감하게 찬성하는 그런 결단을 내려야 한동훈의 미래가 있고, 한동훈이 대통령 후보를 바라볼 수 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윤석열 대통령이랑 김건희 여사랑 심정적으로 끝났다, 이혼 상태다라고 하더라도. 가령 공천개입 같은 거 특검에 민주당이 집어넣었는데, 그 특검을 받아들이게 되면 본인도 조사 대상이 될 수도 있고 국민의힘이 약간 벌집 쑤셔놓은 것처럼 될 수도 있는데. 그걸 받을 수 있을까요?

    ▲박지원 의원: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있습니까? 국민은 그러한 것을 특검을 바라고 있잖아요. 오늘 아침에 명태균 씨가 동아일보 하고 한 인터뷰 기사를 보십시오. 아무리 대통령실에서 부인하더라도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앞에서 총리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추천하는 등 행사를 하고 있잖아요. 이것을 그대로 두고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 미래가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는 한동훈의 미래를 위해서 자기가 결단을 내려서 치고 나가야 돼요.

    △유재광 앵커: 근데 저도 그 기사를 좀 꼼꼼히 읽어보긴 했는데. 그 워딩을 보면 명태균 씨가 '그 가족들' 그러니까 아마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지칭하는 것 같은데, '가족들을 앞에 앉혀놓고' 이런 표현을 쓰면서. 본인이 약간 뭔가 더 우위에 이렇게 있는 듯한.

    ▲박지원 의원: 글쎄 그 명태균 씨 자신도 좀 뻥을 많이 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도 그 문제에 대해서 뻥긋도 못 하잖아요.

    △유재광 앵커: 왜 가만히 있는 걸까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한 게 있으니까 그러죠. 명태균 씨가 계속 그러한 것을 입을 벌려 나갈 때 결국 손해는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이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두렵겠죠.

    △유재광 앵커: 명태균 씨를 용산에서 약간 저어한다, 두려워한다 그런 말씀인 거네요.

    ▲박지원 의원: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왜요?

    ▲박지원 의원: 왜냐면 한 일이 있기 때문에. 명태균 씨가 낱낱이 국민들한테 밝혀나간다고 하면 윤석열 김건희 여사가 얼마나 큰 손해예요. 자기들이 한 일이 있기 때문에.

    △유재광 앵커: 근데 명태균 씨는 자기 말에 따르면 인수위도 들어오라 그랬고, 결정권자, 아마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 같은데, 자리도 제공을 한다고 했고 그랬는데 본인이 다 거절했다고 그러는데. 그것도 뻥일까요?

    ▲박지원 의원: 뻥인지 사실인지는 몰라도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입도 뻥긋 못하는 대통령, 김건희 그리고 대통령실을 보면 명태균 씨의 말에 무게가 실리기는 하죠. 그렇지만 그 내용을 보면 좀 뻥 튀긴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져지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만악의 근원인 영부인으로부터 오만 사건이 터진다' 이런 표현을 쓰셨던데.

    ▲박지원 의원: 지금 현재 보세요. 모든 것이 터지면 다 김건희 여사 아니냐고요. 지금 보십시오. 명품백, 최재영 목사하고 주고받은 문자, 김대남 행정관 문자, 명태균, 이런 것들이 다 터져 나와가지고 민생이 어렵고 국가가 이렇게 어려울 때. 도대체 무슨 일이, 모든 만악의 근원은 김건희 여사 아닌가. 오만 가지가 다 터져 나오니까. 그러면서도 말하지 않고 지금 해외 순방 나가시잖아요. 국군의 날 행사에 해외 순방, 저는 잘 되기를 바라요. 그렇지만 나라가 지금 이 꼴인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우리가 단군 이래 이런 중전, 이런 영부인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까? 이게 진짜 큰 문제예요. 저는 자꾸 당나라의 측천무후 같은, 장희빈 같은 이런 영상이 떠오르는데. 김건희 여사가 무슨 말을 해야 될 것 아니에요? 오죽했으면 백담사로 가셨으면, 오죽했으면 특검을 받아서 사실대로 밝혀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이 자기가 대통령 할 때 대통령 재임하면서 내가 감옥 갈 것이다라는 생각 안 해요. 영부인도 그래요. 권력이 도취돼 가지고 이것이 영원히 갈 것 같지만은 벌써 대통령이 당선된 지 2년 반이 됐어요. 이제 2년 반도 안 남았다고요. 그렇다고 하면 설사 재임 중에 그대로 가시더라도 퇴임 후에 어디로 가시겠냐 이거죠. 이러한 불행한 역사를 막기 위해서도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받아서 밝힐 것은 밝히고 책임질 것은 책임져야 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장희빈은 뭐 그렇다 치고 측천무후는 중국 5천 년 역사상 스스로 황제가 된 유일한 여자인데. 거기에다까지 비유를 하시는.

    ▲박지원 의원: 시중에서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유재광 앵커: 황제 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요새 KTV 국악 공연, 이거 1년 전 공연인데 김건희 여사가 혼자 관람을 했다고 또 '황제 관람'이니 뭐니 이런 얘기 나오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저는 그 국악 공연을 청와대에서 했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가 관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그걸 숨기고 있어요? (그동안에?) 관람했으면 좋은 거 아니에요? 저도 국악 좋아하니까 저도 만약에 청와대에 있었으면 비서실장 자격으로 구경했을 것 같아요. 이걸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왜 대통령실이 거짓말을 하느냐. 이걸 가지고 얘기하는 거죠.

    △유재광 앵커: 거짓말이라면 뭐 어떤 거?

    ▲박지원 의원: 안 봤다. 뭐 테이블은 없었다. 좀 있었으면 어때요? 영부인이 오셨으니까 꽃 좀 놔뒀으면 어때요. 그걸 가지고 왜 자꾸 숨기려고 하느냐. 이것이 문제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저도 그러니까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하고 국악 진흥 장려 그런 차원에서 공연을 했으면, 영부인이 가서 그냥 격려하고 응원의 말씀 하고 오셨다. 그러면 되는 거 아니에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그거를 왜.

    ▲박지원 의원: 그렇기 때문에 바보 같은 대통령실 때문에 안 그래도 바보인 김건희 여사를 더 바보를 만드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잠깐만요. 뭐가 어떻게 된다고요?

    ▲박지원 의원: 모르겠어요. 진짜 모르겠어요.

    △유재광 앵커: 여권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윤 대통령 약한 지점으로 보고 이른바 탄핵 빌드업 그러니까 탄핵 구축 명분으로 계속 김건희 여사만 두드리고 있는 거 아니냐. 뭐 이렇게 항변하기도 하는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의원: 아니 우리가 두드립니까? 가만히 계시는 영부인을 왜 민주당이 야권이 두드립니까? 말씀을 만들잖아요. 아니 우리가 명태균 끌어냈습니까? 아니 우리가 김대남 끌어냈습니까? 우리가 최재영 목사 끌어냈습니까? 자기들이 나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야당으로서는 반드시 지적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 민심을 보세요. 오죽하면 제가 자꾸 그 얘기를 맨 먼저 했겠어요. 해남 농민회에서 쌀값 올려달라고 데모하면서 이렇게 현수막이 '쌀값은 끌어올리고 윤석열은 끌어내리자' 이게 이제 전국적으로 통용되고 있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근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24번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래서 도대체 무슨 법안인가 다시 좀 봤는데.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한우법, 한우 농가 좀 살리자. 이런 것도 거부권을 행사하셨더라고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24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고 북한에서는 24번째 쓰레기 오물 풍선을 부양했는데, 오늘 또 보냈어요. 국회 위에 덩덩 떠다니고 국회에서 펑 터지고.

    △유재광 앵커: 국회 위에 오물 풍선이 왔나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이러니 이 나라가 지금 어떻게 되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탄핵 빌드업 얘기 잠깐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엊그제 인천 강화군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잘못하면 정말 심각하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려야 된다. 그게 대의민주주의다' 그런 얘기를 했던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박지원 의원: 그것은 민심이 그러는 거예요. (민심이?) 이재명 대표가 최근 지방 재보궐 선거 때문에 전라남도 곡성, 광양, 부산 금정, 이제 강화까지 가셨잖아요. 거기 다녀보면 못 살겠다 갈아보자, 못 살겠다 갈아보자에요. 이럴 수가 없다 하는 민심을 이재명 대표가 얘기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문제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잖아요. 심지어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는 민주당에게 '탄핵의 대오를 서라' 이렇게 촉구하고 있는 게 민심이에요.

    △유재광 앵커: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막 나가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렇게 비판을 하던데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그렇게 비판한다고 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 잘한다. (이미 늦었다?) 등 때려줄 리는 없으니까 한동훈 대표가 정신 차려야 된다니까요. 국민과 함께 가야 돼요.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여권에서는 11월에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혐의랑 위증 교사 혐의 1심이 나오는데. 거기서 혹시 당선 무효형 같은 거 나올까 봐 미리 물타기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리고.

    ▲박지원 의원: 아니 검찰이 2년, 3년 구형했지만 판단은 사법부에서 하는 거예요. 재판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 뿐이지. 거기에서 어떤 판단이 나오더라도 우리는 따라야 돼요. 그러나 이것은 1심이에요. 우리나라는 3심제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은 재판장의 현명한 판단, 제가 생각할 때는 무죄가 나온다 이렇게 믿고 있지만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간다. 그리고 3심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수 있다. 이런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공직선거법 같은 경우는 벌금 100만 원 이상 나오면 당선 무효형이 되고, 다음 대선에 못 나오는데. 원래 6개월 안에는 1심 선고를 내줘야 되는데 지금 몇 년씩 끌었는데. 어쨌든 다음 달에 결론이 나면 거기서 6개월 더 하면 한 1년 안에는 대법원까지 판결이 나올 수도 있지 않냐 그럴 경우에.

    ▲박지원 의원: 그것은 예상이죠. 그리고 말이죠. 어떻게 100만 원 이상 나온다고 봐요? 80만 원, 90만 원도 나올 수 있어요. 무죄가 나올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법부에 대해서는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 바란다 이렇게 얘기를 해야지. 속단해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가정을 해서 공방을 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말씀인 거네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22대 국회 첫 정기 국정감사 시작했는데.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증인 참고인만 한 100명에 육박한다고 하는데 거의 뭐 '김건희 국감' 이렇게 가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당연히 김건희 국감이죠. 왜냐하면 만악의 근원, 모든 문제 출발이 김건희 아니에요. 그렇다면 국회에서 국민의 의혹을, 그러한 비리를 파헤쳐주는 것이 국정감사이기 때문에 김건희 국감이 되는 것은 사실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제일 첨예하게 맞붙을 데가 법사위일 것 같은데. 법사위 위원이신데 혹시 '한방' 같은 거 준비하고 계신 게 있으신가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두고 봐야죠. (두고 봐야 된다.) 얘기하지 않더라도 터져 나오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이거 국감 끝나면 11월 1일까지 하고 그러면 다음에 또 이제 그 국감에서 나온 얘기 바탕으로 해서 김건희 특검법 또 재발의 할 거다. 이렇게 다들 예측을 하던데.

    ▲박지원 의원: 당연히 해야죠. (당연히.) 당연히 해서 특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해서는 안 되고. 만약 거부권 행사를 해서 돌아오더라도 한동훈 대표가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는지 지켜봐야죠.

    △유재광 앵커: 그때는 재의결이 될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두고 봐야죠.

    △유재광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부산 금정은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가 됐네요. 이제?

    ▲박지원 의원: 네. 민주당 김경지 후보로 됐는데. 제가 처음부터 그랬어요. 조국 대표에게 소탐대실 하지 말고. 선거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에서 (단일화해서) 단일화를 해서 조국 대표의 고향이니까 거기서 끝장 보자 했는데. 이제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됐기 때문에. 또 강화도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조금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거기는 안상수 전 시장이 나와서 좀.

    ▲박지원 의원: 글쎄요. 안상수 전 인천시장, 국회의원도 세 번이나 하신 분이 또 강화군수를 나왔으니까 두고 볼 일이고. 어떻게 됐든 이번 4곳에서 4대 빵으로, 영으로 우리 야권이 승리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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