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전 장성군수 1년여 평전 형식 집필
호남 유일 문묘에 배향된 유학자이자 선비
'세계유산' 등재 전남 장성 필암서원에 모신
하서 선생의 생애와 업적 새롭게 재조명해
호남 유일 문묘에 배향된 유학자이자 선비
'세계유산' 등재 전남 장성 필암서원에 모신
하서 선생의 생애와 업적 새롭게 재조명해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에 모셔진 한국의 대표 유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의 일대기가 후손에 의해 책으로 엮어져 나왔습니다.
하서 선생의 후손으로 울산김씨 35대손인 김양수 전 장성군수가 1년여의 집필과정을 거쳐 최근 '하서 김인후 선생 일대기'(대동문화재단 刊)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해 하서 김인후(1510~1560)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한 이 책은 하서 김인후 선생의 생애를 돌아보는 평전 형식으로 쓰여졌습니다.
특히 요즘 독서 실태를 고려해 활자는 키우고 분량은 줄여서 독자들의 가독성을 높여 집필됐습니다.
하서 김인후 선생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로, 정조대왕으로부터 '도학과 절의와 문장을 두루 갖춘 오직 한 분'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또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된 유학자이자 선비 정신의 사표로, 하서 선생을 모신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은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1장은 책의 전체 내용을 요약한 줄거리와 하서 선생의 연보가 정리돼 책자의 긴 글을 요약 정리해 독자들의 눈길을 붙잡게 했습니다.
2장은 하서 김인후 선생의 생애를 유소년기와 학업 시기, 과거급제와 벼슬 시기, 인종과의 사별 그리고 낙향 시기, 삶의 마감과 후대의 평가 시기 등으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3장은 하서 선생의 업적을 돌아보는 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선 성리학 발전에 이바지한 철학자, 교육자로서 충절의 귀감을 보인 충신, 1,600여 수의 시를 남긴 천재 시인으로서의 하서의 업적을 총정리했습니다.
하서 선생의 평가 이후 세계유산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 순창 훈몽재, 곡성 영귀서원 등과 기념물 등에 기록된 하서의 일생을 더듬어 봅니다.
이 책은 앞서 출간된 '어린이를 위한 하서 김인후 선생 이야기'와 함께 하서 선생을 알리는 서적으로 꾸준히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하서 김인후 사상 현창과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사단법인 지방활력연대와 사단법인 필암서원 산앙회 그리고 '하서연구회'의 관심과 지원 속에 제작됐습니다.
저자인 김양수 전 장성군수(필암서원 산앙회 이사)는 이 책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함께 등재된 전국의 9개 서원 중 하나인 필암서원에 모신 하서 김인후 선생의 업적을 성인들이 읽기에 편하도록 집필한 책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책을 마중물로 필암서원의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위상과 하서 김인후 선생의 시대를 초월한 도학과 선비 정신이 미래세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책의 집필과정에는 김재수 필암서원 산앙회 이사장, 김병기 하서연구회 대표, 유승훈 순창 훈몽재 훈장, 김영미 지방활력연대 이사장, 김상준 울산김씨 대종회 상근부회장, 김봉수 전라남도 문화원연합회장, 김상백 울산김씨 문정공 도유사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교열과 감수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김양수 저자는 민선 5기 장성군수를 지냈고, 전라남도 행정혁신국장, 전라남도지사 비서실장, 전라남도 감사관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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