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탄핵 청원' 곧 100만, 적절한 조치할 수밖에..일단 유튜브부터 끊고"[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4-07-01 19:28:45
    "尹, 이태원 참사 특정 세력 의도 조작 가능성?..이게 할 말인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극우 유튜브 그만 보길, 생각을 좀 하시길"
    "김진표, 尹 발언 잘못 들었을 수도?..김진표를 모르고 하는 얘기"
    "이태원 참사에 격노, 채상병 사건에 격노..尹, 격노 아닌 책임져야"
    "'尹 즉시 탄핵' 국회 청원 사이트 마비..국민 격노, 국회가 답해야"
    "내가 법사위 청원심사소위 위원..국민은 늘 위대, 국민 뜻 따라야"
    "채상병 사건 외압, 마지막 퍼즐은 김건희?..尹, 스스로 결단해야"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이태원 참사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 내용이 큰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됐을 수 있다. 대통령이 진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현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 왔는가'라는 제목인데. 거기서 이제 2022년 12월 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가조찬기도회를 하고 대통령하고 독대를 했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서 대통령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하는 게 옳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대통령께서 "이태원 참사에 관해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 결정을 못 하겠다" 이렇게 답변을 하시니까 "그 강한 의심이 뭐냐" 이렇게 물어보니까는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걸.

    ▲박지원 의원: 글쎄요. 지난 주말에 해남 완도 진도에 있었습니다마는 모든 농민 어민들이 어떻게 대통령이 그런 음모론을 얘기할 수 있느냐. 그런 음모론 가지고 이태원 참사 159명의 영령들이 어떻게 되겠느냐 하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이태원 격노, 채상병 격노, 결국 이제 국민 격노가 시작됐어요. 국회 청원 사이트에는 곧 100만에 육박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탄핵의 길로 대통령 스스로가 가고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유재광 앵커: 국회 국민동의청원 탄핵 얘기는 좀 뒤에 하고. 저는 이게 궁금한 게 음모론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런 말을 그럼 어디서 들었을까요? 참모들이 그런 보고를 할 수가 있나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저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회고록이나 박홍근 전 원내대표의 메모를 신뢰합니다. 이런 것을 저는 대통령께서 언론에서도 지적을 했지만 극우 보수 유튜브만 보시고 거기에서 논하는 얘기를 대통령께서 김진표 의장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는 게, 유튜브를 볼 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정권에 타격을 주려고 어떤 특정 세력이 의도를 했다고 하더라도, 백수십명 되는 사람을 죽여서 정권에 타격을 주겠다?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강한 의심이 있다 이런 얘기를.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5·18을 북한에서 700~800명 군인들이 내려와서 일으켰다고 하는 주장이나 159명의 희생을 특정 세력이 유도해서 그런 작전을 했다 하는 거랑 일맥상통하는 거예요. 대통령의 생각이 판단이 그 정도이기 때문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민이 격노해서, 국회 청원에 100만 명이 오늘 내일 도달할 거예요.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됩니까.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통령은 당신의 탄핵의 길을 스스로 벌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대통령실이 해명을 했는데,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라고 하는데. 알린 게 개탄스럽다는 걸까요? 뭐가 개탄스럽다는 걸까요?

    ▲박지원 의원: 아니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이 독대를 신청해서 이러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해임하고 수습하자. 이런 안을 건의할 수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의 말씀을 정확하게 기록했고, 또 김진표 의장께서는 당시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지금 여권에서 이분들이 왜 그때는 얘기 안 했냐고 하는데 이것은 사태의 진전을 염려했기 때문에 저는 안 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고록에 기록된 것은 밝혀져야죠. 이것을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난하는 것은 진짜 159명 희생자에 대한 2차 가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2022년이면 정권 완전 초기여서 어떻게 보면 김진표 의장이 대통령을 배려한 걸 수도 있겠네요.

    ▲박지원 의원: 당연하죠. 김진표 의장은 관료 출신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또 김대중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모셔봤고, 문재인 대통령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하게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예의를 갖춰서 말씀을 했을 거고, 그 내용도 상당히 절제돼서 표현한 내용일 것이다 이렇게 짐작합니다.

    △유재광 앵커: 혹시 안 들었거나, 뭐 이렇게 잘못 기록을 했을 가능성은?

    ▲박지원 의원: 그것은 김진표 의장을 몰라서 하는 얘기고, 몰라도, 그건 아니죠.

    △유재광 앵커: 근데 지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그런 말을 "대통령이 했을 것으로 전혀 믿지 않는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요?

    ▲박지원 의원: 그분은 지금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절윤'하고도 계속 윤석열 대통령한테 추파를 보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듣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자기 생각을 얘기한다. 그건 뭐 무게를 둘 필요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저는 개인적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 어법을 보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가 아니라 '그런 일이 있었을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해서 사건이 아닌 본인을 주어로 해서.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검사의 용어죠. 거기는 믿고 싶다고 하는 그런 의도가 포함돼 있다고 봐요.

    △유재광 앵커: 김진표 전 의장 페이스북 보니까 '대통령께 국민 일반의 눈높이가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극단적인 소수 의견이 보고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 이렇게 적었는데. 그러니까 극단적인 소수 의견이 대통령께 갔다는 말이잖아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 말씀 아니에요. 일부 언론에서 보도했지만 대통령이 참모들이나 또는 집권 여당 정부로부터 정확한 보고보다는 일부 극우 유튜버들의 선동에 더 현혹돼 가지고 거기만 참고를 하고 있다. 이런 지적이라고 저는 해석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대통령이 근데 그런 걸, 이게 웃을 일이 아닌데, 그런 걸 이렇게 보고 계실까요? 그런데 진짜.

    ▲박지원 의원: 본다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도처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제발 그거 유튜브만 보지 마라.

    △유재광 앵커: 하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했을 때도 숱한 신문사 방송사 다 놔두고 극우 유튜버랑 인터뷰를 해서 입장 발표하는 거 보고 '저게 뭘까' 하는 생각이 약간 들기는 들었는데. 이게 또 되풀이되는 것 같아서.. 좀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요.

    ▲박지원 의원: 대통령이 다양하게 다각적인 시선에서 국정을 봐야지, 편향적으로 보고 싶은 것만 좋은 말만 하는, 당신에게 좋은 말만 하는 그러한 유튜브를 보고 저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이제라도 저는 자 보세요. 이태원 격노, 채상병 격노, 격노만 있잖아요. 책임은 안 지고. 내 탓이오 얘기를 해야죠. 그래서 저는 국민 분노가 이제 극에 달했기 때문에 국회 탄핵 청원에도 100만 명이 돌파해 간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이제는 대변인이나 고위 관계자 시키지 말고, 본변인 대통령 스스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음모론에 대해서 확실하게 책임을 지고 해명을 하셔야 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직접 말씀하셔야죠.

    △유재광 앵커: 직접 해명을 해야.

    ▲박지원 의원: 그렇죠. 당연하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국회 국민동의청원 '윤석열 대통령 즉시 탄핵' 이게 6월 20일 올라왔는데 뭐 80만 돌파했다고 그래서 제가 방송 들어가기 전에 숫자가 어떻게 되나 들어가 봤더니. 저는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서 이런 거 처음 봤는데 '대기자가 많아서 기다리라' 이렇게 안내창이 뜨더라고요. 이걸.

    ▲박지원 의원: 그렇죠. 계속 대기자가 많아가지고 거의 마비 상태 아니에요? 그렇지만 그러한 것을 인내하면서 국민들이 지금 80만, 100만 곧 채운다니까요? 이게 무서운 국민 분노가 시작된 거예요. 국민 분노의 봇물이 터진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1시간 2시간씩 기다려서 그 탄핵 청원에 동의를 하려고 누르는 거. 이거를 어떻게, 용산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박지원 의원: 다시 말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음모론에 대해서, 어떻게 대통령이 저럴 수 있느냐. 그리고 김진표 의장의 회고록에 대해서 저렇게 퉁 쳐버리는 저런 무책임한 자세에 대해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직접 말씀 하시라 이거예요. 저간의 내용이 어떻게 됐는가.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이런 말을 한 게 사실이라면 직접 나서서 하실 말씀이 사실 없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사실인데 내 생각은 이러해서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하고 얘기를 해야죠. 그렇게 그냥 무조건 밑에 고위층을 빙자해 가지고 김진표 의장이 사실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이미 신뢰를 잃은 거예요.

    △유재광 앵커: 지금 국민동의청원은 5만 명 이상 동의를 하면 해당 상임위로 가서 심사를 하도록 돼 있는데 이게 6월 24일날 법사위 청원심사소위로 넘어갔다고 하는데 정식 안건으로. 이게 그럼 어떻게 되는 건가요? 앞으로.

    ▲박지원 의원: 저도 청원심사소위 위원인데요. 국민의 의사를 검토해 봐야죠.

    △유재광 앵커: 이게 당은 아직 탄핵 이런 것까지는 가는 분위기는 아닌 거죠?

    ▲박지원 의원: 우리는 근대사를 보면 국가 위기가 왔을 때 정치권이 나서지 않았습니다. 국민이 민중이 나서가지고 3·15 부정선거에 대한, 4·19, 전두환 군부독재에 대한 5·18 그리고 박근혜 국정 탄핵에 대한 촛불. 이런 것들이 다 국민이 일어서서 나중에 정치권이 해결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저런 탄핵 청원이 봇물 쏟아진다고 하면 국민 분노가 국회를 향해서 쏟아진다고 하면 적절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국민이 가는 길이면 같이 따라갈 수도 있게 된다. 뭐 그런 말씀인가요?

    ▲박지원 의원: 제가 수차례 얘기를 했지만, 정치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 생각이 중요해요. 국민 생각을 따라가야죠. 그래서 저는 이러한 불행을 막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저렇게 어물쩍 넘기려고 하지 말고. 음모론에 대해서 사실 여부가 그 배경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라 이거죠. 대변인 시키지 말고, 본변인 대통령이 설명하라 이것을 촉구합니다.

    △유재광 앵커: 일단 황당한 주장 쏟아내는 유튜브 같은 거는 좀 안 보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그거는.

    ▲박지원 의원: 제가 못 보게 할 수도 없는 거고, 대통령 스스로가 판단해야죠.

    △유재광 앵커: 지금 여권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이슈가 하나 더 터졌는데.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태의 공범으로 김건희 여사 계좌 관리한 이 모 씨라고 하는데. 이 사람이랑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이 같이 골프를 치네 마네 뭐 이런 사이였다. 뭐 이런 보도가 나왔던데 혹시 보셨나요?

    ▲박지원 의원: 그건 법사위에서 이미 논쟁이 됐었고, 맨 처음 질문하신 분이 광주 출신.

    △유재광 앵커: 박균택.

    ▲박지원 의원: 박균택 의원이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임성근 위원장은 모르고 골프 친 적도 없다 이렇게 했는데. 빛나는 해병 카톡방에 청와대 대통령실 경호실 A씨가 임성근 사단장과 함께 김건희 주가조작에 관련돼서 실형 선고를 받고 산 이모 씨에 대해서 같이 골프를 치자 이런 제안을 했기 때문에 이제 합리적 의심이 되는 거예요. 그렇지만 그 골프 모임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질문을 한 것이 그거예요. 그러면 과연 임성근 일개 사단장을 위해서 대통령 등 56명의 고위 공직자들이 측근들 (고위 공직자) 실세들이 3,699건의 전화를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유재광 앵커: 아니 근데 56명이 꼭 그 건으로 전화를 했는지는 어떻게 아나요?

    ▲박지원 의원: 그것은 통화 기록이 나왔으니까요. 그렇지만 통화 내역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수처에서 1년이 넘어가기 전에 대통령 비서관 등 실세들의 압수수색을 받아서 전화 포렌식을 해야 되는 거예요. 이걸 안 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특검이 필요하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통령이 저도 김대중 대통령을 5년 모셔봤지만 그렇게 한가한 자리가 아니에요. 일개 사단장 투 스타 여기에 이렇게 집착을 하고. 왜 했을까, 왜 격노를 했을까 이런 것을 묻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특검이 필요하다 하는 결론을 가지고 국회에 임했고, 우리 법사위에서 통과됐기 때문에 이제 본회의에 보고되면 곧 가결 시켜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전직 청와대 경호처 A씨, 여기도 해병대 출신이라고 하는데. 경호처 직원이 주가 조작한 사람이랑 포항 가서 해병 사단장이랑 밥 먹고 골프 칠 일이 뭐가?

    ▲박지원 의원: 그것도 김건희 여사하고 관계된 주가조작 실형을 살고 나온 분하고 어떻게 그러한 관계가 있었던가. 이런 게 전부 다 밝혀져야 돼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게 김건희 여사는 모르고 그냥 아래서 호가호위해서 어떻게든 줄 한번 대보려고 그렇게 했을 수도 있던 거 아닐까요?

    ▲박지원 의원: 알았는지 모르는지를 누가 알아요?

    △유재광 앵커: 그래서 조사를 수사를 해야 된다.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수사를 해야 되고.

    △유재광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마지막 퍼즐이 김건희 여사다, 비선을 찾았다. 왜 이렇게 대통령이 격노했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국정조사 얘기도 나오던데. 그거는 어떻게?

    ▲박지원 의원: 그러니까 특검과 국정조사를 할 수 있다. 이런 거기 때문에 일단 특검을 먼저 갈 겁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한동훈 위원장도 별도의 채상병 특검법 발의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낸 민주당 안을 만약에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를 하실 수 있을까요? 이거.

    ▲박지원 의원: 민주당 안은 제가 볼 때는 거부권 행사를 할 겁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지금 한동훈 전 위원장이 한 말이 있는데. 본인이 대표가 되면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를 안 할 수가 없는데, 그렇게 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는데. 민주당 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를 할까요?

    ▲박지원 의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특검의 추천을 대법원장이 하자 이런 거고. 민주당의 특검법은 민주당이나 진보 혁신당이 하자, 야당이 하자예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물론 채상병 특검을 하자 한 것은 평가를 하지만, 그 특검의 방법에 대해서 또 자기가 대표가 될지 안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걸 자꾸 딜레이 시키지 말고, 민주당 안에 함께하자. 그래야 국민들이 당신의 진정성을 믿는다 이렇게 지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뭐랄까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랑 한동훈 전 위원장이 약간 변형된 죄수의 딜레마 같은 관계, 상황 같다.. 이게 한 사람은 100% 대표될 자신을 할 수가 없고, 한 사람은 100% 떨어뜨릴 자신이 없으니까 어정쩡하게 좀 공존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느낌도 드는데.

    ▲박지원 의원: 그것은 모든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죠. 그렇지만 제가 볼 때는 그래도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가 3년이나 남았고 대통령이기 때문에 영향력 행사를 해서 저는 결선투표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당대표가 된다 이렇게 봅니다. 어떻게 됐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든 낙선을 하든 국민의힘은 친윤 비윤 친한 비한 이렇게 분화의 길로 간다. 아직까지 분열은 아니지만, 분명히 분화가 되고 있다 저는 이렇게 판단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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