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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여성 살해해 돼지 먹이로..백인 농장주에 남아공 '발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백인 농부가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에 몰래 들어온 흑인 여성들을 살해해 돼지우리에 버린 사실이 드러나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흑인 여성 2명이 버려진 음식을 구하기 위해 백인이 운영하는 농장에 몰래 들어갔다가, 백인 농장주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백인인 농장주와 관리인은 이들의 시신을 돼지우리에 버렸고,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일부는 돼지에게 먹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민들은 법원 밖에서 시위를 벌였고 정치인들은 분노에 찬 성명
      2024-10-03
    • 일본 언론 "尹대통령·日이시바,라오스서 첫 정상회담"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다음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시바 총리가 오는 9일 중의원(하원)을 조기 해산하고 라오스를 방문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와 직접 대면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전날 오후 첫 전화 통화를 통해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이 단합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
      2024-10-03
    • 일본 긴급 여론조사 '이시바 총리 내각 지지율 50.7%'
      일본 교도통신이 지난 1일 출범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 내각에 대한 긴급 전화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50.7%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28.9%였으며 나머지 20.4%는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내각 지지율은 교도통신이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때인 지난 8월 조사의 26.1%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전 총리인 기시다 내각 출범 초인 2021년 10월 55.7%와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초인 2020년 9월 66.4%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교
      2024-10-02
    • 日 미야자키 공항 '대형 폭발음'..활주로 일부 함몰
      일본 미야자키 공항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항공기를 유도하는 활주로가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쯤 미야자키 공항 유도로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솟아올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폭발 약 2분 전에도 일부 민항기가 부근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자위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불발탄 폭발로 파악됐습니다. 폭발 장소에는 가로 약 7m, 세로 약 4m에 깊이 약 1m의 타원형 구멍이 생겼습니다. NHK는 이 공항에서는 과거 제2
      2024-10-02
    • 이스라엘, 유엔 사무총장에 '외교적 기피 인물' 선언
      이스라엘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했습니다.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2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사악한 공격을 단호하게 비난하지 못하는 이는 이스라엘 영토에 발을 디딜 자격이 없다"며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외교적 기피 인물이라는 용어 '페르소나 논 그라타'를 인용해 국제사회를 대표하는 유엔의 수장을 비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카츠 장관은 구
      2024-10-02
    • "헤즈볼라 비축 무기 절반 파괴..이란에 지원 요청"
      지난달부터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습에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30년간 비축한 미사일 등 각종 무기의 절반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각)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헤즈볼라가 무기 재고를 채우기 위해 이란과 시리아에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말부터 '북쪽의 화살'이라는 이름이 붙은 공습 작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1,300개에 달하는 헤즈볼라의 군사자산을 공습했습니다. 이 같은 공습 때문에 헤즈볼라가 보유
      2024-10-02
    •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생일 맞아..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초
      미국의 제39대 대통령(1977∼1981년 재임)이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100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1924년 10월 1일생으로, 이날까지 정확히 100년을 산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가족의 축하 속에 100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과 합병증으로 작년 2월부터 연명 치료를 중단한 채 호스피스 케어(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살핌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작년 11월
      2024-10-02
    • 스위스서 5살 아동 3명 흉기 피습..20대 중국인 체포
      스위스의 한 어린이집 근처에서 5살 어린이들이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AP 등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의 한 어린이집 밖에서 5살 어린이 3명이 괴한에게 흉기로 습격을 당해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취리히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한 보육교사가 여러 명의 어린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들고 아이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육교사는 다른 남성의 도움을 받아 재빨리 괴한을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괴한의 신원은 23살 중국인 남성으로 확인됐
      2024-10-02
    •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180발 발사.."하니예·나스랄라 보복"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습니다. 4월 13∼14일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한 지 5개월여 만인데,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은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
      2024-10-02
    • "22년 만의 최악의 홍수" 네팔 사망자 200명 넘어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네팔에서 22년 만에 내린 폭우로 인한 홍수 및 산사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는 하루 최대 322.2㎜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카트만두 공항 관측소는 이번 강우량이 2002년 이후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폭우로 카트만두를 가로지르는 바그마티강과 많은 지류가 넘치고 둑이 무너지면서 일부 주택이 물에 떠내려갔고 도로와 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산사태도 발생해 카트만두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고속
      2024-10-01
    •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에 제한적·국지적 지상 작전 시작"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 제한적, 국지적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1일(현지시각) 새벽 1시 50분쯤 성명을 내고 "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의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습격'(ground raids)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표물에 대해서는 국경 근처 마을에 위치했으며 이스라엘 북부 지역사회에 즉각적인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과 포병대가 레바논 남부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하며 지상군을 지원하고
      2024-10-01
    • '빅컷' 기대 낮춘 파월 "FOMC, 추가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 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며 추가 '빅컷'(0.50%p 금리 인하) 기대를 낮췄습니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각)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과 서면 문건을 통해 "전반적으로 경제는 견고한 상태에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9월 중순 이뤄진 전격적인 기준 금리 '빅컷'에 이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해 "준비 중에 있다"면서 규모와 속도는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2024-10-01
    • 이스라엘 국방 "나스랄라 제거가 전부 아냐"..지상전 가능성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서의 지상작전 돌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30일(현지시각)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한 데 이어 레바논에서 지상작전을 벌일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사령부 산하 188기갑여단과 골라니보병여단 장병들에게 연설하면서 "나스랄라를 제거한 것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가진 모든 역량을 사용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무
      2024-09-30
    • 중국 증시 16년 만에 최대 폭등 왜? "중국 정부 사활"
      30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중국과 일본 증시가 정반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중국 증시에선 부동산 등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주요 주가지수가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인 반면 일본에선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 관련 불확실성으로 닛케이225가 4.8% 급락했습니다. 30일 중국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17포인트(8.48%) 뛴 4,017.85로 마감하며 9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008년 이후 최대 폭 상승이라고 말했습니다.
      2024-09-30
    • 美 허리케인 '헐린' 피해 눈덩이..사망자 최소 91명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최고 시속 225km의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미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헐린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 6개 주를 할퀴었습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37명, 사우스캐롤라이나주 25명, 조지아주 17명, 플로리다주 11명, 버지니아주 1명 등 최소 91명입니다.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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