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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국가 UAE,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계속 고수"
      이스라엘과 수교한 몇 안 되는 아랍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에도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유지하려 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아랍권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UAE는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단절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안보 측면에서 UAE와 이스라엘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UAE는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이란을 역내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에 관계 정상화 이후 3년간 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
      2023-11-11
    • 中, 초등생 22명 상습 성폭행·추행 교장..사형집행
      중국 법원이 초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 폭행·추행한 농촌 초등학교 교장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사형이 집행된 장 모 전 초등학교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핑량시 난징현의 한 농촌 초등학교 교사 겸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 기숙사에서 초등학생 22명을 상습적으로 성 폭행하거나 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습니다. 그는 문제 풀이나 과제물 제출 등을 핑계로 학생들을 기숙사로 불러들이고, 체벌이나 정신적 협박 등을 통해 저항하지 못하게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지난 5월
      2023-11-11
    • 사우디 빈살만 "가자지구 전쟁 반대하고, 인질 석방해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가자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포위를 끝내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저질러진 범죄의 책임은 점령 당국에 있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이스라엘에 돌렸습니다. 다만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 당시 250명가량을 납치해간 하마스를 향해서도 "우리는 인
      2023-11-11
    • 인도서 '유독 밀주' 사고로 최소 19명 사망
      인도에서 독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밀주를 마시고 최소 19명이 사망했습니다.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서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19명이 밀주를 마신 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별팀을 꾸려 밀주를 제조하거나 유통한 용의자 체포에 나서 7명을 붙잡았습니다. 또 암발라 지역의 버려진 공장에서 만들어져 야무나나가르 지역에 공급된 가짜 술 200상자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들을 상대로 밀주 제조 시기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값싼 밀주를 사서 마시다가 사망하는 사
      2023-11-11
    • 러 "北과 군사협력 대북제재 결의 위반? 사실무근"
      러시아는 자국이 북한과 군사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는 서방의 비판에 반박했습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북한 사이 '불법적' 군사기술 협력이 이뤄진다는 '서방 집단'의 비난은 사실무근이며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는 우리가 북한 등 우리의 이웃 국가들과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미국과 그 위성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국제 규범과
      2023-11-11
    • '가자지구 지상전' 이스라엘, 하마스 전초기지 11곳 장악
      보름째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하마스의 전초기지 11곳을 장악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가자지구 북부에서 11곳의 하마스 전초기지를 장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샘 작전 과정에서 나할 연대가 학교 옆에 있는 하마스의 지하 터널을 찾아내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상군의 공습 요청을 받은 공군이 아군에게 다가오는 적을 공습하고, 해군도 하마스가 진지로 사용하는 가자 북부의 건물과 무기고 등을 타격했다고 이스라엘
      2023-11-11
    • 미국 자동차업계 임금인상 잇따라…현대ㆍ기아차 "어쩌나"
      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가 미국 공장근로자 급여를 11% 올리기로 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최근 한 달 이상의 파업 끝에 25% 인상에 성공하자 이를 의식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WSJ)은 혼다가 미국의 공장 근로자들에게 11%의 급여 인상을 제공하고 임직원들을 위한 기타 복지개선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혼다의 기본임금 인상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데 이 회사는 최고 임금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6년에서 3년으로 절반으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지난 UAW 파업과정에서 노조가 쟁
      2023-11-11
    • 한인에게 총 쏜 멕시코인 등 3명 체포…"용의자에 교민도 포함"
      지난 6월 멕시코에서 발생한 한인 상대 총격 사건 용의자들이 경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현지 한인 교민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현지시간) 멕시코주 수사당국과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멕시코주 경찰은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한인 남성 1명과 멕시코 국적 남성 2명 등 3명을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이들 3명은 지난 6월 26일 멕시코시티에서 서쪽으로 60㎞ 정도 떨어진 멕시코주 톨루카에서 한인 교민 2명을 상대로 총을 쏴 살해하려 하거나, 이 범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2023-11-11
    • "재활용 플라스틱, 독성물질로 범벅"...용도에 부적합
      재활용 플라스틱에 수백가지의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 대부분 용도에 적합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1일 언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예테보리대 베타니 알름로트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데이터 인 브리프'(Data in Brief)에서 13개 나라에서 수거한 재활용 플라스틱 펠릿에서 살충제와 의약품 성분 등 독성 화학물질 수백 가지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카메룬,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등 13개 개발도상국의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재활용 폴리에틸렌(PE)
      2023-11-11
    • 이스라엘 "하마스 공격으로 1,200명 사망"...외국인도 포함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학살당한 희생자 수를 종전 약 1400명에서 약 1200명으로 하향 수정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사망자 공식 추정치를 기존의 약 1천400명에서 약 1천200명으로 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숫자가 최종 수치는 아니다. 새로 수정된 추정치다. 모든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 이 수치는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는 외국인 사망자도 포함된 수치라고 덧붙
      2023-11-11
    • "이혼한 아내가 데려간 내 딸 같은 강아지 보고싶어요"..콜롬비아 법원의 판단은?
      이혼한 부부의 반려견도 법적 자녀로 간주해야 한다는 판결이 콜롬비아에서 내려져 화제입니다. 콜롬비아 보고타 고등법원은 지난달 콜롬비아의 한 대학 학장인 하데르 알렉시스 카스타뇨가 이혼한 전처를 상대로 반려견 '시모나'를 주기적으로 만나게 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카스타뇨는 2021년 전처인 리나 마리아 오초아와 이혼한 뒤 반려견 시모나를 보지 못하게 된 슬픔에 종종 소화불량 등을 호소해 왔습니다. 이후 전처에게 주기적으로 시모나를 보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고, 이에 지난해 전처를 상대로
      2023-11-10
    • 백두산호랑이, 민가에 출몰해 소 습격..中 발칵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 두 마리가 잇달아 민가에 출몰해 입산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이란현 다롄허진의 농촌 마을에서 방목해 키우던 소 두 마리가 야생 동물에 물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소의 시체 주변 눈밭에는 호랑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주민 진술에 따르면 "산에서 호랑이를 목격했고 얼마 뒤 물려 죽은 소가 발견됐다"며 "소의 양쪽 뒷다리는 없어진 상태였다"고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이번 습격이 마을에서 채 500m도 떨
      2023-11-10
    • 미국서 한인 성매매 조직 적발...전문직 대상 회원제 운영
      미국에서 전문직을 상대로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한국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현지시각 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검찰은 한국인 41살 이 모 씨 등 3명을 불법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등 고급 아파트 단지 9채를 빌려 성매매를 해왔습니다. 이들 고객들은 선출직 공무원, 첨단 기술 기업과 제약 회사 임원, 의사, 군 장교, 교수, 변호사, 과학자, 회계사 등 대부분 전문직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슈아 레비 매사추세츠주 검사장 직
      2023-11-10
    • 세계 최초 '안구' 이식..시력 되찾을 수 있을까
      미국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시행해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각막이 아닌 안구 이식으로 시력을 확보하게 된다면 장기 이식 분야에서 역사적인 성과가 될 전망입니다. 10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대(NYU) 랑곤헬스 의료진은 지난 5월 미국인 남성 에런 제임스(46)에게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력선 회사에서 근무했던 제임스는 재작년 6월 고압 송전선에 얼굴을 맞아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제임스는 그 사고로 왼쪽 눈을 적출하고 왼팔을 잃었으
      2023-11-10
    • 80억 원 '황금 변기' 절도범 4년 만에 잡았는데.."실물은 찾을 길 없네"
      우리 돈 80억 원짜리 '황금 변기'를 훔쳐간 절도범을 4년 만에 잡았지만 정작 실물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수사당국은 4년간의 추적 끝에 황금 변기를 훔친 일당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메리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황금 변기'는 이탈리아 조각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18K 금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양변기의 뚜껑부터 레버까지 황금으로 이루어진 져 제작 당시 금 103kg이 사용됐고, 약 600만 달러에 이릅니다. '황금 변기'는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거쳐 2019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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