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날짜선택
    • 푸틴 러 대통령, "핵무기 우주배치 계획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국가들이 의혹을 제기 중인 핵무기 우주배치 계획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열린 러시아 연방안전보장회의에서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핵무기 우주배치 계획 의혹은 "일부 서방국 관리들에 의해 나온 가짜뉴스"라고 비판하면서도 "우주 공간에서의 군사적 위협을 무력화하는 것은 언제나 러시아의 주안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등 서방 국가 관계자들은 최근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해
      2024-03-01
    • 전장에 투입된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받고 고향 돌아와 강력범죄
      전쟁이 동원된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이 제대 후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등 외신에 따르면 전장에서 돌아온 바그너 용병 출신들이 사면 후 성범죄나 살인 사건 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러시아 페름시 출신의 니콜라이 네차예프(38)는 지난달 28일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바그너 그룹 용병으로 자원한 후 6개월 간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사면됐습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법원은 지난달 29일 10대 여학생 2명을 성폭행 혐의로 세르게이 샤흐마토
      2024-03-01
    • 미국 텍사스주 산불 나흘째 이어져..제주도 면적의 2배 넘게 태워
      미국 텍사스주 서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는 제주도 면적의 2.3배가 넘는 면적을 태웠고, 화재 사망자도 1명 확인됐습니다. 29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등에 따르면 서북부 팬 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의 피해 면적은 이날 기준으로 107만5,000에이커(435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제주도 면적 (약 1,833.2㎢)의 2.3배가 넘는 규모로, 지금까지 텍사스에서 발생한 가장 큰 화재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이전에 발생한 가장 큰 화재는 2006년
      2024-03-01
    •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29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18포인트(0.90%) 상승한 16,091.9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2021년 11월 19일 기록한 16,057.44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7포인트(0.12%) 오른 38,996.39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26.51포인트(0.52%) 오른 5,096.27로 거래를 마쳤습
      2024-03-01
    • 81세 바이든 vs. 77세 트럼프 '고령 공방'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81)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7) 사이의 '고령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고령 리스크'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각)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보다 4살 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는 대략 나만큼 늙었지만, 자기 부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최근 보수단체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부인인 멜라니아를 '머세이디스'라고 부르는 영상이 SNS에 확산한 것을 거론한 것입니다
      2024-03-01
    • 이스라엘軍, 구호품에 몰려든 주민에 발포 "최소 104명 사망"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최소 10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규모 인명 참사가 나면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도 대형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가자시티 서쪽 나부시 교차로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수천 명의 주민이 몰려들었습니다. 한 목격자는 AFP 통신에 "구호품을 가득 실은 트럭이 이스라엘군 탱크 가까이 접근했고, 이어 수천 명의 주민이 트럭으로 몰려들었다"며 "사람들이 너무 가까이 다가서자 이스라엘군이 군중을 향해 발포했다
      2024-02-29
    • '200m 상공에 운동장, 안전은?' 중국 시설 놓고 안전성 논란
      중국 저장성 융캉 200m 상공에 설치된 그물망 운동장을 놓고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시설은 지상에서 200m 높이에 절벽 2곳과 연결해 연면적 1,600㎡ 규모로 세워졌으며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습니다. 그물망은 두 겹으로, 특히 아래쪽 그물망은 매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이 운영 회사의 설명입니다. 한 번에 50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고 입장객의 체중은 90㎏으로 제한됩니다. 라이터와 칼 등도 휴대할 수 없습니다. 이 시설의 소개 영상이 최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춘제 연휴
      2024-02-29
    • 푸틴 "러-우 전쟁에 파병 시 핵전쟁 시작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에서 언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나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상·하원 의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에 새롭게 개입하려는 시도는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대규모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내놓은 경고인 겁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24-02-29
    • 싱가포르, 올해 첫 사형 집행..약혼자 살해한 방글라데시 男
      싱가포르가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방글라데시 남성에 대한 사형을 28일(현지시각) 집행했습니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경찰은 약혼자 살인 혐의로 2020년 12월 사형을 선고받은 아흐메드 살림(35)을 교수형에 처했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이 올해 사형을 집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19년 사형 집행을 중단했다가 2022년 3월부터 집행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사형 집행 건수는 최소 16건에 달합니다. 아흐메드를 제외하면 이 기간 사형수들은
      2024-02-29
    • 유럽 향하던 이주민 배..세네갈 앞바다서 침몰
      아프리카 세네갈 앞바다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이주민 배가 침몰해 2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28일(현지시각)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네갈 생루이주 주지사 알리운 바다라 삼브는 세네갈 북부 해상에서 시신 20구 이상이 발견됐으며 20명은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바다라 삼브 주지사는 탑승객 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생존자들은 탑승자가 수백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생존자는 일주일 전 배가 세네갈에서 출발했을 때 약 300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탑승객이 280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24-02-29
    • 백악관, 한국의 우크라 포탄 지원 관련 "한국 군사적 결정은 한국이"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포탄 지원 여부와 관련해 "한국의 군사적 결정에 대해서는 한국이 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28일 브리핑에서 한국이 155㎜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한국의 군사적 결정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방어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대해 우리는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리 김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수석 부차관보
      2024-02-29
    • 영국 BBC, 한국 저출산 문제 다뤄..."왜 아이 안 낳나"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진 데 대해 영국 공영 방송 BBC가 그 배경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BBC는 현지시간 28일 한국 통계청의 출산율 발표에 맞춰 서울 특파원 발로 '한국 여성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웹사이트에 게재했습니다. BBC가 만난 30세 TV 프로듀서 예진씨는 "집안일과 육아를 똑같이 분담할 남자를 찾기 어렵고 혼자 아이를 가진 여성에 대한 평가는 친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이를 낳으면 직장을 떠나야 한다는 암묵적 압박이 있다"며 여동생과
      2024-02-29
    • 중국 연구팀,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
      물을 끓이는 것만으로도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광저우 지난대 에디 쩡 교수팀은 29일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에서 수돗물을 끓이면 석회질(탄산칼슘) 성분 작용으로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나노·미세 플라스틱은 물과 토양, 공기 등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보
      2024-02-29
    • 비트코인 한때 6만 4천 달러 '터치'...27개월 만에 6만 달러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지시간 28일, 한때 6만 4천 달러선까지 치솟으며 27개월 만에 6만 달러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 31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6% 오른 6만 158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전날 오후 11시께 5만 7천 달러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은 6시간 뒤 매수세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6만 달러선을 뚫었고 이 기세를 이어가며 3
      2024-02-29
    • 페이스북 저커버그, 이재용과 만찬…LG전자와는 'XR 동맹' 강화
      9년 4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AI 반도체와 XR 사업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과 저커버그 CEO는 미국 하버드대 동문으로,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시 저커버그 CEO가 추모 이메일을 보낼 정도로 개인적
      2024-02-28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