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0여 년 만의 가장 강력한 지진 발생으로 일본 오키나와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일 아침 7시 58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대만 동부에 있는 화롄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0km로 관측됐습니다.
7.4의 강진 이후 규모 6.5의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대만 당국은 이번 지진은 2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999년 9월 21일 규모 7.6의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건물 20여 채가 무너지거나 기울어지면서 인명 피해 등도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일부 지역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 여파로 대만과 필리핀에는 쓰나미 경보가, 지진 발생 지역에서 무려 700여㎞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현에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대만 당국은 "원전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전력망도 안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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