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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초인데 43도" 미국 폭염 경보 발령
      텍사스 등 미국 남부와 멕시코를 덮친 열돔(Heat Dome)이 북상해 미국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까지 폭염 영향권에 들게 됐습니다. 미 기상청(NWS)은 3일(현지시간) 이번 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NWS는 미 서부의 여러 지역에서 6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게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중남부 내륙부터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광활한 농장 지대가 있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에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북부의
      2024-06-04
    • 머스크 엑스 "합의된 성인 콘텐츠 허용..합법적 예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성인 콘텐츠의 게시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엑스는 최근 자사 웹사이트에 업데이트한 콘텐츠 관련 규정에서 "이용자들이 합의된 성인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엑스는 "합의에 따라 제작 및 배포되는 한 성적인 주제 관련 자료도 제작, 배포,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각적이든 글이든 성적인 표현은 합법적 형태의 예술적 표현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
      2024-06-04
    • 美 초등학교서 역사 수업 중 유색인종 학생 '모의 노예 경매' 논란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모의 노예 경매'를 진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마가렛초등학교에서 한 역사 교사가 수업 도중 '모의 노예 경매'를 열어 휴직 처리됐습니다. 이 교사는 지난 1월 수업 시간에 남부 식민지 경제에 대해 가르치던 중 교실에 있던 유색인종 학생 2명을 불러 세운 뒤, 이들의 치아와 근력 등을 포함한 신체적 특징에 대해 논의하며 이른바 모의 노예 경매를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스버러와 사우스버러 공립학교를
      2024-06-03
    • "성관계 거부하자.."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40대 한국인 남성, 여성 살해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한국 국적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공안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전날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한국 국적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한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와 피해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이 호텔에 함께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공안은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하자 두 사람이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A씨는 호텔 56층으로 올라가 투신을 시
      2024-06-02
    • '여성 26명' 살해한 캐나다 연쇄살인마, 수감자들에게 맞아 사망
      여성 수십 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캐나다의 연쇄살인마가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폭행당해 숨졌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교정당국은 성명을 내고 로버트 픽턴(75)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달 19일 퀘벡주의 수용 시설에서 동료 수감자의 공격을 받고 입원 치료를 시작한 지 약 보름 만입니다. 픽턴을 공격한 사람은 51세 남성 동료 죄수로, 부러진 빗자루로 픽턴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픽턴은 캐나다 밴쿠버 교외 포트코퀴틀럼 지역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했는데, 1990년
      2024-06-02
    • 일본 코인 거래소서 4200억 원 비트코인 부정 유출
      일본 코인 거래소에서 우리돈 4,200억 원어치가 부정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DMM비트코인에서 482억 엔(약 4244억 원) 규모 비트코인(BTC)이 부정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 경제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DMM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 4502.9개가 부정유출됐습니다. 482억 엔, 우리 돈으로 약 4,244억 원어칩니다. DMM비트코인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2024-06-02
    • 프랑스, 지나친 감세에 신용등급 강등..마크롱 대통령, 정치적 부담
      지나친 감세로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내려갔습니다. 프랑스의 굴욕이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프랑스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마이너스)-'로 한 계단 강등했습니다. 강등 배경이 프랑스의 경제 성장 둔화에 기인한 정부 부채 비율 증가라고 밝혀 마크롱 대통령에게 타격을 줬습니다. S&P는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오는 2027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당초의 전
      2024-06-02
    • 요가인가 '학대'인가..네덜란드 '강아지 요가' 금지 검토
      네덜란드 정부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강아지 동반 요가'를 동물 복지 차원에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터르 아데마 네덜란드 농업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강아지 요가수업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전면 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데마 장관은 "이런 미친 짓을 하려고 (수업에) 등록한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정말 이런 걸 원하느냐"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아지 요가는 강아지와 사람이 함께 요가 수업을 듣는 것을 일컫습니다. 특히 수강생이 자신의 반려견을 동반하는
      2024-06-02
    • 여자 유로 예선에서 축구 골대에 목 묶은 남성 '이스라엘 레드카드'
      국가대항전 여자 축구 경기에서 한 남성이 이스라엘에 항의하는 시위를 위해 자신의 목을 축구 골대에 묶는 행동을 벌였습니다.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5) 예선 스코틀랜드와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한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했습니다. 이 관중은 킥오프에 앞서 '이스라엘에 레드카드'라는 문구가 적힌 옷을 입고 골대에 자기 목을 자물쇠로 묶고 버텼습니다. 이 일로 해당 경기 시작이 45분 동안 지연됐으며, 남성은 출동
      2024-06-01
    •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측 포로 75명씩 교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양측 전쟁 포로를 교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포로 상태에서 치명적인 위험에 처한 러시아군 75명이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영토에서 돌아왔다"며 "그 대가로 75명의 우크라이나군 전쟁 포로를 인도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로 교환은 지난 2월 8일 이후 석 달만의 포로 교환입니다. 서방 무기의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을 두고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의 인도주의적 중재로 성사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돌아온 75명 중 우크라이나군이
      2024-06-01
    • 美, '자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 공식 확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자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오전 하르키우의 접경지대에서 미국산 무기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긍정신호를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도 같은 날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다면서 미국
      2024-05-31
    • 한미일 등 10개국·EU 공동성명 발표…"북한의 러시아 무기 이전 반대"
      한미일 등 10개국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모여 북한의 러시아 무기 이전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31일 프랑스 AFP 통신은 G7과 한국, 호주, 뉴질랜드 외교장관,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참여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외교수장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데 북한 무기를 사용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장기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가 불법적 무기 이전을 중단하고,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
      2024-05-31
    • 악어 입에서 여성 시신이..미 남부 '악어 주의보'
      미국 남부에서 악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텍사스 휴스턴 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8시 40분쯤 휴스턴 동남부 해안의 클리어 레이크 인근 늪지대에서 사람의 시신이 악어의 턱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악어를 총기로 사살하고 여성의 시신과 악어 사체를 수습했습니다. 발견 당시 경찰은 한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하고 현장을 수색하던 중이었습니다. 희생자는 60대 여성으로 추정됩니다. 희생자 남편은 아내가 사고 전날 저녁 7시 반쯤 산책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2024-05-31
    •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의혹 관련 형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모든 혐의에 유죄로 평결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성인영화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당시 개인 변호사이자 '해결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을 지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
      2024-05-31
    • '테라·루나 붕괴' 권도형, 미 증권 당국과 벌금 합의
      가상화폐 테라·루나 붕괴 사태를 빚은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씨가 미국 증권거래소(SEC)와 벌금액을 잠정 합의했습니다. 31일 뉴욕 남부연방법원이 공개한 재판기록에 따르면 SEC가 테라폼랩스 및 권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양측 대리인은 벌금 부과와 관련해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재판부에 알렸습니다. 하지만 벌금 액수 등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SEC는 2021년 11월 권씨와 테라폼랩스가 테라의 안정성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여 거액의 투자 손실을 입혔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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