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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다 반환' 앞둔 말레이시아, 총리가 '직접' 임대 연장 약속
      한국과 마찬가지로 판다의 중국 귀환이 임박한 말레이시아에서 총리가 직접 중국에 판다의 임대 연장을 정식 요청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 있는 국립동물원 설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중국에서 임대 중인 판다 두 마리의 임대 연장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판다가 말레이시아에 더 있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상의하겠다"며 "양국 관계가 매우 좋기 때문에 중국이 우리의 제안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충분히 고려
      2024-01-29
    • 드론 공격에 미군 3명 사망..바이든 보복 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단체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군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지난 27일 밤 시리아 국경 인근 요르단 북부에 주둔한 미군이 드론 공격을 받아 군인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이 지원하는 극단주의 민병대의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공격에 책임 있는 이들을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친이란 무장단체들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이후 중동
      2024-01-29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일시 중단 합의에 접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 일시 중단 합의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는 미국 주도의 협상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100여명을 석방하는 대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2개월가량 일시 중단하는 내용의 합의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합의는 앞으로 2주 안에 타결될 수 있으며, 이는 전쟁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협상에서는 지난 10일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제시한 안으로 기본적 틀을 구성해 서면 합의 초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2024-01-28
    • 수프 뒤집어 쓴 명화 '모나리자'...프랑스 시위대에 수난
      세기의 명화 '모나리자'에 수프를 뒤집어 썼습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여성 2명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음식 섭취"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며 빨간색과 노란색 수프를 모나리자에 던졌습니다. 이들은 '모나리자' 앞에서 "예술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 대한 권리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는 1956년 12월 볼리비아 남성이 던진 돌에 훼손된 이후 강화 유리판으로 보호되고 있어 추가 손상을 입지는 않
      2024-01-28
    • 어머니 시신 옆 자리에 태우고 운전한 딸..."장의차량 임대비 아끼려고"
      프랑스에서 장의차량 임대비를 아끼려고 어머니의 시신을 자동차 조수석에 싣고 운전한 여성이 과태료를 물게 됐습니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파리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가 25일 오후 1시쯤 93세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자신의 노모가 숨진 곳은 파리에서 120㎞나 떨어진 지방의 별장으로, 현장을 정리한 후 어머니의 시신을 조수석에 싣고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이 "장의차량 임대비를 아끼려고 시신을 조수석에 태우고 파리로 향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2024-01-28
    • 일본 도쿄서 규모 4.8 지진 발생...쓰나미는 없어
      28일 오전 9시 3분쯤 일본 도쿄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진원지는 도쿄 앞 바다 지역인 도쿄만의 깊이 80㎞로 추정됐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주행 중이던 신칸센 열차 1편이 갑작스러운 정전 발생으로 긴급 정지했으나 10분 뒤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다른 전철은 정상 운행 중이며 하네다공항 등의 항공기 운항에도 영향은 없습니다. 경시청과 도쿄 소방청도 현재까지 이렇다할 피해 보고를
      2024-01-28
    • 비행기 비상구 연 남성에 "환호한 탑승객들" 왜?
      비행기 비상구를 연 남성의 행위에 탑승객들이 환호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은 지난 25일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일어났습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행 아에로멕시코 항공에 탑승했던 한 남성은 갑자기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를 타고 활주로에 걸어 나왔습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남성이 잡혀간 후 77명의 승객은 남성의 행동을 지지하는 성명서에 직접 서명했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알고보니 비행 시간이 4시간 지체됐고 항공사는 제대로 환기를 시키지 않았고 물
      2024-01-28
    • 네타냐후 총리, "홀로코스트서 교훈 못 얻어"..유엔 국제사법재판소 비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집단 학살을 방지하고 가자지구 주민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는 이유에섭니다. 27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는 홀로코스트 추모일에 TV로 중계된 회견에서 "ICJ의 사건 심리 준비상태는 세계의 많은 사람이 홀로코스트(2차대전 당시 유대인 집단학살)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했음을 증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교훈을 얻었다. 그 교훈의 핵심은 우리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강력해지고 결단력이 있
      2024-01-28
    • 남아공 한국인 관광객, 전갈 잡았다 체포..벌금 2천7백만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여행을 간 한국인이 전갈을 불법 채집했다 붙잡혀 현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주남아공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 파를 지방법원은 현지시각 26일 야생동물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된 26살 한국인 김 모 씨에게 벌금 38만 1,676랜드(한화 약 2,700만 원) 또는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벌금 가운데 34만 1,676 랜드(약 2,400만 원)는 과징금 성격으로 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더라도 납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케이프타운에서
      2024-01-28
    • "美 바이든, 반도체 보조금 곧 지급한다"..삼성전자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신규 공장 건설을 돕기 위해 몇주 안에 인텔, 대만 TSMC 등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법에 따른 것입니다. 이 법은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75조 5천억 원)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WSJ에 따르면 현재
      2024-01-27
    • 푸틴·루카셴코 29일 정상회담..러·벨라루스 '연합국가 수립' 속도 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만나 양국 통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오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연합국가 수립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군사적 협력이 강화된 가운데 나온 발표입니다. 두 정상은 2021년 합의한 '2021∼2023 연합국가 수립 방향'의 각 조항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24∼2026년 추진 과
      2024-01-27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까지..딥페이크 음란 이미지 확산
      세계 최고 팝스타로 꼽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사진이 합성된 음란한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확산된 이미지는 인공지능(AI) 도구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돼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스위프트의 얼굴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딥페이크 이미지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등에서 퍼졌습니다. 딥페이크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란 말의 합성어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
      2024-01-27
    • "손 글씨 많이 쓰세요"...키보드 타이핑보다 뇌 연결성 더 높여
      손으로 글씨를 쓰면 키보드로 타이핑하는 것보다 뇌의 연결성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NTNU) 오드리 판데르 메이르 교수팀은 27일 과학 저널 심리학 프런티어스에서 대학생들이 화면에 나타난 단어를 손 글씨로 쓰거나 키보드로 입력하는 동안 뇌파 데이터를 측정, 분석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데르 메이르 교수는 "이 결과는 손으로 글을 쓸 때 뇌 연결 패턴이 키보드로 타이핑할 때보다 더 정교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타이핑보다 펜을 사용할 기회를 주는
      2024-01-27
    • "맥아더 장군, 74년 만에 '태극무공훈장 1호' 전달받았다"
      대한민국 정부 첫 번째 태극무공훈장 수훈자인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에게 무려 74년 만에 '실물 훈장'이 전달됐습니다. 국방부는 현지시간 26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에 있는 맥아더기념관에서 주미 국방무관인 이경구 소장이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맥아더 장군의 태극무공훈장을 케네스 알렉산더 노퍽시장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6·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 9월 29일 서울 수복을 기념하는 '수도 환도식'에서 이승만 대통령에게서 대한민국 일등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당시는 실물 태극무
      2024-01-27
    • 트럼프, 명예훼손 민사소송 패소..1,100억대 배상 평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8년 전 성추행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인정돼 거액의 배상금을 추가로 물게 됐습니다. 2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8,330만 달러(한화 약 1,112억 원)의 배상금을 원고 E. 진 캐럴에 내도록 평결했습니다. 8,330만 달러 가운데 1,830만 달러(약 244억 원)는 실제 피해에 대한 배상액이고, 나머지 6,500만 달러(약 867억 원)는 징벌적 배상액입니다. 배심원단은 '원고 캐럴의 성폭행 피해 주장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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