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개표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시각 6일 오후 2시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현재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0명,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10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는 승부를 결정할 7개 경합주 중 처음으로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노스캐롤라이나를 가져갔습니다.
이어 켄터키와 인디애나, 웨스트버지니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아칸소,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텍사스 등 24개 주에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해리스는 가장 많은 54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서부의 워싱턴·콜로라도, 오리건·뉴멕시코·버지니아주 등에서 승리했습니다.
승부를 결정할 7개 경합주에선 아직 개표 초반이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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