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날짜선택
    • 건강에 좋은 국산 유채기름, 식용유 시장에 도전장
      【 앵커멘트 】 한때 바이오디젤 연료로 주목을 받았던 유채기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용유로 출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이 5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유채 식용유는 수입산에 비해 기능성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농촌진흥청의 홍보전시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용유 사이로 유채유가 처음 선보였습니다. 유채씨를 저온 상태에서 압착해 짜낸 유채유는 참기름처럼 진한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같은 유채씨로 만든 캐나다산 카놀라유와는 확연히 구분되고, 무엇보다 유전자변형식품을
      2025-06-14
    • 광주 시내버스 노사 협상 다시 결렬..당분간 파업 지속
      광주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이 다시 한번 결렬돼 당분간 파업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는 어제(1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3번째 조정 절차에 들어갔는데,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임금 8.2% 인상을 요구하던 노조는 5% 인상으로 요구 수위를 낮췄고, 당초 동결을 주장하던 사측은 2.5%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큰 입장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2025-06-14
    • 공약만으론 부족.."광주 군공항ㆍ전남 국립의대 국정과제 포함돼야"
      【 앵커멘트 】 이재명 정부의 5년을 설계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6일 출범하게 됩니다. 후보 시절 제시한 공약들을 중심으로 국정과제가 선정될 예정인데,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인 광주 군공항 이전과 전남 국립의대 신설 등 현안들이 포함될 지 관심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할 '국정기획위'가 오는 16일 출범합니다. 국정기획위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247개의 공약을 80개로 정리한 뒤 정부 부처의 핵심 추진 사항 20개를 더해 100대 국정 과제를 최
      2025-06-14
    • "통일 생각해서..하늘의 뜻" 철책 넘어 두 번째 월북 시도한 20대 남성
      월북을 시도해 불구속 수사를 받아온 20대 남성이 두 번째 월북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가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쯤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인근 접경지역에서 철조망을 넘어 군사 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입니다. 이를 목격한 군 관계자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통일을 생각해서 철책을 넘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지난 3일에
      2025-06-14
    • 제주 함덕해수욕장서 중학생 2학년 물에 빠져 숨져
      개장 전인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중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14일 오후 2시 31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서쪽 해상에서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수상스키와 드론 등을 이용해 오후 3시 12분쯤 중학교 2학년인 14살 A군을 구조했습니다. 당시 A군은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119구조대는 A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현재 개장 전이라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
      2025-06-14
    • 성매매 강요·거부하자 가혹행위한 10대들..피해자 숨져
      성매매를 시킨 뒤 이를 거부하는 또래에게 가혹행위를 한 10대 일당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10대 A양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양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10대 B양과 C군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A양은 1심 선고가 있었던 지난해, 소년법에서 정한 소
      2025-06-14
    • "1시간 반만에 또"..경북 영덕서 규모 2대 지진 잇따라 발생
      경북 영덕군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14일 낮 12시 22분쯤 경북 영덕군 북쪽 21㎞ 지점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시 58분쯤 영덕군 북쪽 22㎞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각각 12㎞와 11㎞로 추정됐습니다. 기상청은 진앙 주변에서는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봤습니다. 두 번째 지진 계기진도는 경북 영덕군은 3, 영양군과 청송군은 2로 나타났습니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흔들림을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
      2025-06-14
    • 서울 도심서 퀴어축제..개신교계 '거룩한 방파제' 맞불
      서울 도심에서 성소수자들의 연례행사인 제26회 퀴어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14일 행사장에 나온 사람들은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여러 부스를 활기차게 오가며 해마다 한 번 돌아오는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은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온몸에 둘렀고, 얼굴이나 팔에 무지개색 '타투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70여개의 부스에는 성소수자 단체 외에도 영국·프랑스·캐나다 등 대사관, 한양대·연세대·경희대 등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등도 참여했습니다.
      2025-06-14
    • 출산지원금 도박에 쓰고 흉기로 아내 협박한 남편 '집유'
      출산지원금을 도박에 쓴 사실을 두고 말다툼을 하던 중 부인을 흉기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은 특수협박,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가정폭력 재범 예방을 위한 교육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출산지원금을 도박에 사용한 문제로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와 "돈 준다. 좀 기다려라."고 말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부인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격분해 컵을 바닥에 던져
      2025-06-14
    • 산이정원서 여름축제 ‘썸머 블룸 페스타’ 즐기세요
      전남도가 여름 정원의 절정을 알리는 '썸머 블룸 페스타'를 해남 산이정원에서 8월까지 운영합니다. 썸머 블룸 페스타는 봄철 '첫봄 페스타', '금작화 페스타'에 이어 계절 연계형 행사로 여름꽃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6월에는 샤스타데이지, 수국, 백합 등 여름철 대표 꽃이 정원 전역에 만개하며 관람객에게 계절의 정취를 선사합니다. 특히 산이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개발 백합 품종은 주요 볼거리로 주목됩니다. 초여름 개화하는 태산목 역시 고유의 향기와 크기로 여름 분위기를 더합니다. 체험형 전시
      2025-06-14
    • 만취한 채 골목길에 불 50대..자기 차 불에 타
      강원 삼척에서 술에 취한 채 주택가 골목길에 불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삼척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6분쯤 삼척시 사직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 내용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약 10분 뒤인 오후 10시 35분께 화재 현장 인근에서 배회하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
      2025-06-14
    • '121년만에 최다' 부산에 시간당 60㎜ 넘는 폭우 쏟아져
      밤사이 강풍과 함께 100㎜가 넘는 비가 내린 부산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4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126.6㎜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자정부터 1시간 만에 61.2㎜의 강수량을 기록해 1904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부산 지역 6월 시간당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종전까지 6월 부산 시간당 최다 강수량은 1971년 6월 26일에 기록된 50.1㎜였습니다. 밤사이 내린 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
      2025-06-14
    • 대리기사들과 짜고 보험사기 혐의 업체 사장 징역형
      대리운전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대리운전 업체 사장이 대리기사들에게 법정에서 거짓 증언까지 시켰다가 추가로 징역살이하게 됐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위증교사와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대리기사 11명과 짜고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3,7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기소되자 공범인 대리기사 4명에게 "고의 사고가 아니라고 증언하라"고 교사해 허위
      2025-06-14
    • [연중기획_아빠의 남극일기(6)]'지구 끝' 남극에서 펼쳐지는 진짜 외교.."문화외교의 최전선"
      킹조지섬에 위치한 남극세종과학기지(이하 세종기지)는 단순한 연구기지가 아니다. 서울에서 1만 7,240km 떨어진 지구 반대편, 가장 외딴 곳이지만, 이곳은 우리가 체감하는 어떤 외교 무대보다 더 생생한 국제 협력의 현장이기도 하다. 정치 체제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여덟 개 나라가 이 작은 섬에 함께 머물며 살아간다. 겨울철에는 가장 가까운 문명 세계인 칠레로조차 이동이 불가능한 완전한 고립 상태에 놓인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국가와의 협력 없이는 생존조차 어려운 이곳에서, 우리는 국적보다 사람을 먼저 마주하게 된다.
      2025-06-14
    • 나랏돈으로 산 캣타워 가져갔나?..경찰, 尹 부부 수사 착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저에 고가의 '캣타워'(고양이 놀이시설)를 설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횡령 및 절도 혐의로 고발한 김상민 정의연대 사무총장을 불러 고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파면 일주일 만에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거처를 옮기는 과정에서 캣타워 등이 옮겨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고발장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국가예산으로 구입한 캣타워, 편백나무 욕조, 가정용 주방용품 등 다수의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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