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예술인들 '블랙리스트 피해' 집단 소송
광주 문화예술계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집단 소송에 나섭니다. 광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내일(27) 광주지방법원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와 정부가 주도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불이익과 차별을 준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헌법적 행위라며 책임자들에게 형사 책임뿐만 아니라 민사 책임을 묻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소송에는 광주 문화예술인 38명이 원고로 참여했고, 피고로는 정부를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조윤선 전 정와
2017-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