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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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에 "영화공짜" 스프레이 낙서 지시한 '이팀장' 구속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장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연상시키는 문구를 낙서하도록 시킨 30대가 구속됐습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문화재보호법 손상 또는 은닉 및 저작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이 팀장'으로 불린 A씨는 10대 청소년 2명에게 낙서를 하면 300만 원을 준다며 경복궁 담장을 훼손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를 홍보하려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2024-05-26
    • “공덕비 돌덩이일까, 보물일까”…지자체마다 관리실태 천차만별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인물을 추앙하기 위해 세워진 공덕비가 도시개발과 도로개설 등으로 훼손되고 망실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공덕비는 옛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전해주는 금석문으로 그 시대의 증표이자 지역의 정체성을 내포하고 있어 향토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할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당국은 이들 공덕비가 문화재가 아닌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연구조사마저 이뤄지지 않은 채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지자체마다 관리방식이 천차만별이어서 문화재청 차원에서 종합적인 자원 조사와 더불어 체계적인 보존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2024-03-01
    • 전남 고흥 팔영산,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예고
      전남 고흥 팔영산이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됩니다. 고흥군은 "팔영산이 역사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다"며 "지역 대표 명산의 활용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팔영산은 지난 1998년 전라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가 2011년에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팔영산 지구'로 승격됐습니다. 해발 606.8m인 팔영산의 지질은 화산암 계열로, 거칠고 수직절리가 발달해 있습니다. 팔영산의 8개 봉우리는 남북 방향 능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늘어서 있고, 봉우리 하나하
      2024-02-16
    • 문상우 광주문화재돌봄센터 팀장, '문화재청장상' 수상
      문상우 광주문화재돌봄센터 모니터링1팀장이 6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개최된 국가유산 재난안전 유공자 표창식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전국의 문화재 관련 유관기관, 공무원, 민간단체 직원 중 재난안전 공로를 평가해 시상하는 이 상은 이번 표창식에서 전국 26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됐습니다. 문상우 팀장의 이번 수상은 전국 25개 문화재돌봄센터에 근무하는 800여 명의 직원 중에서는 유일합니다. 문 팀장은 대동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광주문화재돌봄센터에서 광주지역 문화재를 사전 모니터링하여 훼손 상태를 파악하는 업무
      2024-02-06
    • [인터뷰]문화유산 수리자격증 '전국 최다 보유' 김귀백 씨
      ◇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 '베테랑' 경미수리팀장 "일제 식민지 지배 아래 신음하던 어려운 시절에도 백범 김구 선생은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 니라 문화강국을 원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의 62살 김귀백 경미수리1팀장. 김 씨는 지난 2015년 입사하기 전엔 문화재를 관리하고 돌보는 이런 사업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고 말합니다. 고향인 전남 나주시 동강면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김 씨
      2024-02-04
    • 전라남도, 불교조각·의병유물 등 문화재 지정
      전라남도는 불교조각과 조선시대 비, 의병 유물, 고문서류 등 총 9건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 가운데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장성 기효간 종가 고문서’, ‘장흥 척사윤음비’, ‘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 ‘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관련 유물’ 6건은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또 ‘구례
      2024-01-02
    • ‘한국의 장담그기 문화’ 내년 유네스코 유산 등재 검토
      2024년에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난 12월 5일부터 아프리카 보츠와나 공화국(Republic of Botswana)의 카사네(Kasane)에서 개최됐던 제1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정부간위원회’)가 12월 8일 폐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45건, 긴급보호목록 6건, 보호모범사례 4건 등 총 55건이 목록에 새로 등재됐습니다. 이로써 2008년 인류무형유산 목록 등재가 시
      2023-12-12
    • 6·25 전투장비 보존에 첨단 문화재 처리기술 활용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수습한 유품 22점을 전달받아 이달부터 과학적인 보존처리를 시작해 올해 연말 보존처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사업은 국방부가 현장에서 발굴해 낸 6·25 전사자의 총기류, 철모, 수통 등 금속 유품들에 대해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첨단 문화유산 보존처리 기술을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추가 훼손이나 변질, 부식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과학적인 처리를 마친 후 다시 국방부로 돌려보내는 사업입니다.
      2023-09-01
    •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대상 선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3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을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또 ‘인삼문화: 자연과 가족(공동체)을 배려하고 감사하는 문화’를 차기(2026년) 신청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의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문화재청이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총 14건에 대해 진행되었습니다.
      2023-07-14
    • “걸어서 왕릉 속으로!”..‘조선왕릉원정대’ 동참하세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2023년 조선왕릉문화제'의 사전 특별 프로그램으로 '조선왕릉원정대'를 진행합니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입니다. 지난 2020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올해는 10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국의 조선왕릉길을 직접 걸어보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워보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왕릉원정대'의
      2023-07-07
    • [주말엔JOY]"걸어서 역사 속으로" 주말엔 문화재 여행 떠나자!
      수수께끼 같은 과거를 해석하고 또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역사 자료는 배움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동안 역사가 지루하다고 생각하셨던 분들 많을 겁니다. 오늘은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장소와 행사를 소개합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니 고민 말고 떠나보세요! -별빛이 쏟아지는 곳, '한여름 밤의 버스킹' 선사시대의 문화와 기술, 사회현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고인돌. 그중에서도 전남 화순의 고인돌은 세계유산 목록으로 등재될 만큼 탁월한 세계적 가치를 지니고 있죠. 화순
      2023-06-30
    • [예·탐·인]‘전통문화 지킴이’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10대 후반의 나이로 우리 전통문화와 정신에 스치듯 인연이 닿았습니다. 오지호 화백을 만나 한문을 배우고 한문보급운동을 펼치며 예술가의 정신과 기질을 엿보며 문화와 예술에 살짝 눈을 뜬 것입니다. 그로부터 50여 년, 반세기 가까운 세월이 지난 지금 그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예술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광주에 둥지를 튼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의 조상열 대표(65)가 그 주인공입니다. 조 대표는 문화와 예술 부흥을 위한 공연, 전시, 강연은 물론 연구, 출판, 저술, 답사, 봉사, 독서회, 전문매체 운영 등 다양
      2023-06-07
    • "국립공원 사찰 관람료 안 받습니다"
      문화재청은 4일부터 무료로 전환되는 조계종 산하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울 종로구)에서 대한불교조계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되던 문화재 관람료가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면서 국립공원 탐방객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러한 관람료 문제의 개선을 국정과제로 정한 윤석열 정부는 문화재보호법령을 개정하여 국가지정문화재의 민간 소유자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그
      2023-05-01
    • 中네티즌, 한국 문화재 데이터에 '집단 댓글 테러'
      우리 정부가 구축한 한국 문화재 데이터가 중국 네티즌의 집단적인 '댓글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한옥 애셋에 평점 '1점'과 함께 "한국 문화가 아닌 중국 전통문화"라는 취지의 악성 댓글 수십 건을 남기고 있습니다. 주된 '댓글 테러' 대상은 한국문화정보원이 지난달 업로드한 조선시대 전통 건축물 '창원의 집', '제주목관아'의 3D 모델 데이터와 각종 전통 문양 이미지·질감 10종입니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일부 악성 댓글은
      2023-05-01
    • “이젠 ‘문화재’를 ‘문화유산’으로 불러주세요”
      지금까지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란 명칭을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유산(遺産)’으로 변경키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지난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변화된 문화재 정책 환경을 반영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제정 추진한 ‘국가유산기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이 법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세부 분류해 국제기준인 유네스코 체계와 부합하도록 하고, 이를 통틀어 &
      2023-04-27
    • 전남도, 777억 들여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
      전라남도가 올해 777억원을 들여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을 추진합니다. 주요 사업은 보수 정비, 천연기념물 보수·치료, 방충·방염, 초가이엉 잇기 등 입니다. 주요 보수 정비사업은 여수 진남관 해체보수(28억원), 장흥 천관사 선원 재현(24억원), 해남 미황사 대웅전 보수(18억원), 고흥 순천교도소 구(舊) 소록도지소 보수(18억원) 등 입니다. 천연기념물 보수·치료 대상은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숲(1억원),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1억원) 등 입니다. 방충·방염 사
      2023-03-05
    • "왕실 문화재인줄"..알고보니 日시계점 제품 '씁쓸'
      왕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여겨졌던 은 공예품이 실제로는 일본의 한 시계점에서 만들었던 것으로 확인돼 문화재 등록이 말소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달 초 관보를 통해 국가등록문화재인 '은제이화문화병'(銀製李花文花甁)의 문화재 등록을 말소한다고 고시했습니다. 문화재청은 해당 공예품 바닥 면의 '小林(고바야시)' 압인이 일본 도쿄의 고바야시토케이텐 제품임이 확인돼 등록을 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바야시토케이텐은 과거 일본의 유명한 시계점이자 미술품제작소입니다. 19세기 중반부터 1943년까지 도쿄에서 영업하며 시계 외에도
      2023-02-07
    • 굴착기 안 들어간다고 국가 사적 훼손..경찰 고발
      국가 사적인 충남 태안 안흥진성 남문 일부가 조경업체에 의해 훼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발주를 받아 안흥진성 외곽 성벽 주변 잡초 등을 제거하던 문화재 조경업체가 지난해 11월, 성문을 고정시키는 돌인 문확석을 뽑아 치웠습니다. 작업용 굴착기가 문확석에 걸려 성문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공사 현장에는 문화재 조경기술자가 있어야 했지만 없었고, 굴착기 기사 혼자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안군은 현장 감독을 나갔다 이를 확인하고 작업을 중지시켰습니다. 현재 안흥진성 바닥에는
      2023-01-10
    • 친일 의혹 일농가옥 향토문화유산 미지정 결정
      광주 남구가 친일 의혹이 불거진 소유자의 가옥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남구는 오늘(4일) 일제강점기 수탈이나 친일 논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어려운 경우 문화재 등록을 보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문화재 국가등록에 관한 지침에 근거해 일농가옥에 대해 향토문화유산 미지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구 향토문화보호위원회는 지난 1942년 광주광역시 남구 사동에 세워진 일농가옥에 대한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의결했습니다. 목조건물에선 보기 드문 형태며 1900년대 광주를 알 수 있는 생활 문화유산 자료가
      2023-01-04
    •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곳 국가지정문화재 '명승'됐다.
      전국 4대 관음기도처인 여수 향일암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번 명승 지정은 여수시가 지난 2월, 자연유산 우수 잠재 자원 추천서를 제출해 문화재청의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 지정 예고를 거쳐 이뤄졌습니다. 여수에서는 1979년 '상백도 하백도 일원'에 이어 '금오산 향일암'이 43년 만에 두 번째 명승으로 지정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명칭만큼이나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 거북 모양 지형과 거북 등껍질 무늬 암석들, 자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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