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문화재가 그을리고 대웅전이 소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5일 저녁 8시 15분쯤 전남 장흥군 안양면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 지정 문화재 171호인 미륵사 석불이 그을리고, 대웅전이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1억 6,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발생 5시간 만인 새벽 1시 20분쯤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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